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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건강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D-38 다이어트 중의 술자리 회식

by 예스파파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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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회식이 있었습니다.

약 세 달 전에 새로 오신 직장 상사 분이 잡아주신

우리 팀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였습니다.

낮에는 간단한 점심자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2020/04/07 - [긍정 헬창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 D-82 다이어트 중 회식

 

D-82 다이어트 중 회식

어제 보다는 개운하게 잔듯하다 점 뺀게 적응이 된듯 첫날 잘땐 얼굴 비비고, 등 비비고 재생테이프 다 떨궜는데 다 멀쩡히 붙어 있었다 아침식사 메뉴에 바뀐것이 있다 아침에 와이프가 차려준

yespapa.tistory.com

술자리 회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조심스러웠고 

술자리 회식이 미뤄지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속해 있는 팀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런 자리라면 두 손이 바쁘게 술상무를 해야 정상이죠!

술상무만 하겠습니까?

제성 격에 술자리의 분위기를 위해 

사회자까지 자처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직장 상사분께 정중히 말씀 드렸습니다.

현재 다이어트 중이고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술을 먹지 않겠습니다. 라고 진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다행히도 그분께서는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며

고기도 기름이 적은 부위의 고기를 시켜 주셨습니다.

배려가 몸에 밴 분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티칭데이란걸 왜 안하느냐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치팅데이도 가져가면서 다이어트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될 줄은 몰랐네요 ^^

고기 마음껏 많이 먹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아침식사 (AM 08:27)

오늘은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제가 재우려고 했던 둘째 딸이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코는 막히고 목감기라 열도 나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울면서 잠도 못 자는 딸을 케어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출근을 해야 하는 저에게 잠을 청하고는

와이프가 아기를 안고 밤을 새운 듯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분명 날이 밝았을 때도 

아기를 달래고 있었는데 잠을 자고 있더군요.

참 다행입니다 한두 시간이라도 자서 ㅠㅠ

 

저도 오늘 회식도 있고 운동보단

휴식을 선택해서 한 시간 더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인증샷
복부운동 일지

오늘은 회식을 하는 날이기에 운동할 시간이 없습니다.

사무실 옆 G.X룸 공간에서 가볍게 복부운동을 했습니다.

 

점심 도시락 (PM 12:35)

와이프가 병원을 가느라 집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주었네요.

사무실에서 혼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간식 (PM 04:20)

간식으로 어제와 같은 

방울토마토, 삶은 계란, 아몬드

 

차돌박이, 우삼격, 토시살, 안창살, 육회

차돌박이 전문점에 갔습니다.

양평의 차돌풍이라는 곳인데 정말 맛있는 곳이죠

다른 이름으로 체인점이 많구요.

저는 차돌박이는 딱한점만 먹고

토시살, 안창살, 육회 그리고 초밥 다섯 덩어리 정도를 먹었습니다.

정말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누나홀닭 바베큐쌈닭

2차로 누나홀닭의 바베큐 쌈닭을 먹으러 갔습니다.

두 군데 다 술은 먹지 않았고

쌈닭은 네 조각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장동료와 집에 가능 방향이 같아

걸어서 집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걷기인증

술 한잔이 어떠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다이어트 중 저와의 약속 한 가지가 

술을 먹지 말자 였습니다.

술을 너무 좋아하고 한번 먹으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 

최대한 참아내고 싶었습니다.

현재 군대 전역하고 이렇게 오래 술을 안 먹어 본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저와의 약속 하나 지키지 못한다면

제 프로젝트는 의미가 없어져 버릴 것 같은 생각에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운동량이 부족한 듯하여 쉬어도 좋았겠지만

직장 동료와 함께 40분 이상을 걸었습니다.

40분이랑 시간 동안 뜻깊은 대화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 직장동료도 우리가 하는 똑같은 고민 속에 살고 있고

제가 조언을 많이 해주려 노력했지만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몫! 

제가 정말 아끼는 직장 동료인 만큼

본인이 만족할만한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글의 제목을 보다 확실하게 적어야겠습니다.

저 감기 안 걸렸습니다.

저를 뺀 우리 가족 전원이 걸린 것이지 

제가 걸린게 아닙니다.. ㅠㅠ

그런데 제가 감기 걸린 줄 알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의 전달력 부족! 및 애매한 전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헷갈리지 않도록 제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회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잘자고 있는 내조의 여왕님과 두 공주님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행이야 잘자서

고마워 내곁에 있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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