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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건강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D-42 일의 우선순위

by 예스파파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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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그 우선순위를 잘 두지 못해서

바보 같이 시간을 허비하거나

돈을 낭비하거나

후회를 하기도 하죠.

모든 여러 가지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고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한 가지는 포기해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더라도 다 가질 순 없습니다.

즉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은

무진장 힘들다는 것이죠.

 

저는 두 가지의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합니다.

요즘 말하는 멀티플레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죠.

거기에 잡생각이 많아 집중력도 떨어지니 

남들 10분이면 할 일을 30분 한 시간 걸릴 때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놓고 볼 때 

차근차근 일을 풀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서 말했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하죠.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다 보면 다 놓치고 맙니다.

하나도 해결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다 제 이야기입니다....ㅠ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도 시작했죠.

일도 해야 합니다.

아빠로서 육아도 해야 하죠.

차가 오래돼서 차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곧 나온다고 하는데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죠.

집이 엉망입니다.

시간을 내서 집안일을 해야 하죠.

 

이 많은 것들중에 저는 우선순위를

다이어트와 블로그에 두고 한 달 정도를 살았습니다.

다이어트는 저와의 약속 당연히 지켜야 하기에 집중했습니다.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로 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많은 분들을 알게 되면서 소통을 시작했고

많은 분들의 글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ㅡ^;;;;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이 또한 블로그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놀아달라는 딸보다 핸드폰 피드를 보고 있었고

와이프와의 대화 내용엔 블로그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았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꺼내던 여름 옷은 옷방에 가득 널려 있었고

옷방은 마치 도둑이라도 맞은 듯 어지럽혀져 있었습니다.

해야지 해야지 하나씩 해야지 하는데 잘안되더군요!

그런데 어제 계선생님이 집 정리를 했다는 소리에

정신 바짝 차리고 오늘 옷방 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나절 걸렸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지어주신

완행열차라는 별명이 아직 유효한가 봅니다.

하고 나니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지금 블로그 보다 더 중요한게 더 많은데

그걸 놓치고 있었네요.

 

앞으로 좀 더 제 할 일 하면서 사는

멋진 예스파파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아침식사 (AM 08:49)

 

오늘은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건너 뛰었습니다.

처갓집에서 동서와 처남이 운동을 같이 하자고

찾아 온다는 소리에 여유 있게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날개를 달아줘요

 

운동하러 오는 동서가 사온 고카페인 음료수!

저거 광고 기억나시는 분 계신가요?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줘요'

뭐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카페인은 운동수행능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먹었는데 저는 없었습니다!ㅎㅎ

저는 날개가 없는 걸로 ~ ^^

 

 

가슴 운동일지

 

가슴운동을 했습니다.

동서가 처남에게 운동을 가르쳐 주는걸

구경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와이프가 처갓집에 냉면 먹으러 간다고 

자고 있는 둘째를 보라고 빨리 오랍니다.

짧게 운동 마무리 하고 집으로 컴백!

 

 

점심식사 (PM 12:39)

 

밥은 차려 주고 가서 고맙다~

둘째 딸을 남겨 두고 가서 .... 고맙다....

자고 있는 딸이 잠에서 깨질 않습니다.

이유식 먹고 우유 먹을 시간이 다가옵니다.

살금살금 다가가서 억지로 깨워 봅니다.

깨우는 순간 평화가 사라지겠지만

어디 한번 우리 공주님 얼굴 한번 공개해 볼까요~

 

 

둘째 공주님을 공개합니다~

가족들을 공개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제 블로그 공간에 우리 YES 자매들이 빠지면

너무 섭섭할 것 같아서요 ^^

간단하게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후간식 (PM 3:49)

 

간식을 빠질 수 없죠!

저녁 식사 사진은 빠졌습니다 ㅠㅠ

역시 멀티플레이가 안되다 보니

애보랴 식사하랴 집안일하랴

정신이 없네요 ㅠㅡㅠ

우리 와이프 얼마나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걸까!

엄마들은 정말 위대합니다!

 

집안일 마치고 밤 9시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걸으면서 생각정리도 좀 하고 

블로그에 피드도 읽고 싶었습니다.

하루 종일 딩동 거리는 핸드폰 알람 소리에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한번 보게 되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다 놓아 버릴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도 딸과의 시간 집 정리를 한 제 자신에게

오늘은 ....줄 수 있는 게 단백질 프로틴 밖에 없네요 ㅎㅎ

 

글 띄엄띄엄 읽으신 분들은 약간 위에 

우리  YES자매 중 두번째 공주님 영상 구경하세요^^

 

그럼 다가오는 한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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