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어오
저는 노트북으로 블로그 글을 씁니다.
처남이 오래된 제 컴퓨터를 고쳐주어
기분 좋게 컴퓨터로 글을 쓰려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되고
다시 노트북을 켰는데 이것마저 왜 이렇게 느리고
선 다시 다 정리하고
한 시간을 넘게 컴퓨터 노트북과 씨름 중입니다.
오늘의 다이어트 일기 바로 시작합니다!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일곱 시 30분에 일어나서 싸이클을 타려는데
이미 작은딸과 와이프는 일어나 거실에 있고
저를 따라서 큰 딸도 거실로 나옵니다.
와이프는 다시 자러 가고
저 작은 딸, 큰 딸 셋이서 뽀로로 동요를 들으며
싸이클을 탑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둘째의 응가.....-_-;;;
유산소는 이걸로 끝 씻기고 큰 딸과 밥을 먹었습니다.
정신없네요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차 타고 한 바퀴 돌면 10분도 안될 거리를
딸과 함께 걸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육아에 대한 포스팅을 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고 싶은 거 다하려고 하는 아빠와
제대로 놀지 못하는 딸을 데리고 산책을 나섭니다.
나름 걷기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딸은 온 세상의 모든 것들이 신기하기만 한가 봅니다.
계속 멈춰서 만져보고 제게 물어보고
결국은 달팽이 한 마리 잡아 줬더니
우리 사랑이 라며 이름까지 붙여 줍니다.
불쌍한 달팽이.. 미안 ㅎㅎ
저는 괜찮은데
어찌 보면 혐오 사진이 될 수 있겠네요
놀라지 마세요 그냥 작은 달팽이일 뿐입니다.
걷고 돌아오니 너무나 허기집니다.
와이프가 정성스러운 점심식사를 대접해 주네요.
배를 채우고 낮잠을 청합니다 20분만 자려고 했는데
30분을 자고 더 자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한마디 하더군요
'오빠'
'뱃살 안 빠진다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운동하러가'
눈이 번쩍!
헬스장으로 갑니다.
강제로 제 얼굴을 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마스크를 깜빡하고 안 가져갔네요..
뭐 동영상에서 배불뚝이 아저씨 얼굴
다들 보셨잖아요~ 이제 적응해주세요^^
하체 운동을 하는데 무릎이 안 좋긴 안 좋은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해 봅니다.
시간이 조금 남는 관계로
유산소 운동까지 한번 더 합니다.
체지방아 좀 빠져라!!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장모님 생신파티를 하러
처갓집으로 갑니다!
제가 술안주로 제일 좋아하는
세트로 이렇게 차려 놓았습니다.
저는 회만 몇 점 먹습니다.
와 그런데 너무 배가 고픕니다.
다이어트하면서 회까지 먹고 있는데
이렇게 배고픈 건 처음입니다.
족발 다섯 점을 먹었습니다.
원래 족발은 껍데기 비계 부분이 더 맛있는데
살코기만 먹으니 퍽퍽하더군요
그리고 회는 술 없이 먹으면
정말 별로입니다.
다이어트 끝나면 저거
다 먹을 겁니다.
으아아악
오늘 멘붕인 상태로 일기를 마무리합니다.
영상도 이쁘게 만들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컴퓨터가 따라주질 않는군요 ㅠㅠ
장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밥 잘 챙겨주는 와이프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다이어트 끝나면
소곱창 먹일게요~
건강하세요^^
아 마지막으로 처갓집 앞 논에서
개구리들이 신나게 구애를 하고 있길래 올려 봅니다!
밤에 찍은거라 어두워요 무서운거 나오는거 아닙니다.
요즘 도시에서 듣기 힘들잖아요.
한번 들어 보세요^^ 듣고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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