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 노트북으로 블로그 만들고 글 두개 올리고 새벽 4시에 잤다.
오전 9시에 처남과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한시간 더 자려고 계획 변경 점심먹고 출발하는걸로~
그래도 기상은 아홉시~ 아침 굶으면 안된다.. 근손실 날 것 같아.. ㅋㅋㅋ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을 마무리하고 남은시간 뭐하지? 뭐하긴! 운동해야지!
빨리 씻고 운동하러 가는 길에 분리수거는 아빠의 몫!!
그리고 아파트 헬스장에 도착 ~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운동하러 나오시는 분들이 계신건 양평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손꼽혀서이지 않을까?
오늘은 등운동 하는날
밥먹고 준비하느라 조금 늦게 나와서 처가집에 점심먹으러 가는 시간이랑 겹쳐 많이 하진 못했다.
하지만 확실하게 집중해서 자극주기!! 잊지말자!!
운동 후 부랴부랴 처가집에서 점심모임 메뉴는 꽃등심!!!!
소는 단백질이다!!!! 먹자!!!! 그대신 밥은 반공기 냉이 된장찌개는 못참겠다 ㅠㅠ 폭풍흡입..
점심 맛있게 먹고 처남과 함께하는 등산~
양평에 사나사라는 절이 있고 그곳까지 오른뒤 이어져있는 등산로를 따라 함왕성지라는 곳까지 등산
약 2.5키로미터 등산코스인데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 쉽게 봤다가 폐 터지는줄 알았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는 나도 힘든데 키 190의 장신 처남은 요즘 운동도 안하는데 매형 따라 나섰다가 헛구역질 몇번이나 했는지 ㅋㅋㅋㅋ 처남 느낀점이 많을거야~ 운동해야해~ ㅋㅋㅋㅋㅋ
목적지는 오래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 하지만 전날 장인어른과 대화도중 등산로에 벽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큰 물웅덩이 용소가 있다고 해서 그곳이 우물지인줄 믿고 없는길 만들어내며 우물지에 도착.... 하지만....
나중에 장인어른께 듣고보니 등산로가 아닌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그 끝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ㅠㅡㅠ
말도안되는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한 등산.. 하산길에는 왜렇게 미끄럽고 가파른지 발톱 빠지는줄.. 장비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 등산.. 오래된 폴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등산화 꼭 산다!! 스포츠는 장비빨!! ㅋㅋ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약 3시간 10분정도 걸렸다.. 더 빠를 수 있었을텐데 너무 등산을 쉽게 봤고 계획도 미흡했다.. 다음엔 더 확실하게 장비를 갖추고 도전하리라!! 여기서 장비장비 하는 이유는 장비가 뒷받침되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등산중 부상은 큰 사고로 이러질 수 있기 때문에 등산화 필수!! 등산화 사면 꼭 리뷰 올리리라!! ㅋㅋㅋ 그리고 그 등산화 신고 더 많은곳을 누비리라 다짐했다!! 처남 함께할거지? ㅋㅋ
저녁식사로 남은 꽃등심을 더 먹고 집으로 복귀 블로그를 쓴다.
다시태어나기 프로젝트의 초반 스퍼트를 힘들게 시작했지만 더 강한 의지로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
꾸준히 성실하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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