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긍정 건강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D-25 결심

by 예스파파 2020. 6. 3.
반응형

결심 (決心)

할 일에 대하여 어떻게 하기로 마음을 굳게 정함. 또는 그런 마음.

 

어떤 일을 하기 전

충분한 고민을 하고 

마음 가짐을 새로이 하고 

하고자 결심을 하게 되죠!

 

다시 한번 보여드리지만

저는 100일의 프로젝트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고

현재 75일째가 되었습니다.

2020/03/22 - [긍정 헬창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롤로그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롤로그

첫 블로그의 첫글 (다 작성한 글을 한번 날려먹었다..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운동을 좋아하는 유전적 마른몸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머리 큰 멸치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몸무게 60KG를 넘어

yespapa.tistory.com

제가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리면서 했던 다짐들!

다섯 가지의 다짐들 중 네 번째 다짐

D-DAY (2020. 6. 27)에 프로필 사진 찍어보기! (가능할까?)라고 적어 놓았던

그 다짐을 이루어 보기 위해 오늘 스튜디오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찍는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찍을 만큼의 몸도 아닐뿐더러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기에 돈이 아까울거란 생각

찍고 나서도 결과가 별로일 것이라는 생각

오히려 창피할 것이라는 생각

여러 가지 생각으로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또 찍으려면 피부톤을 위해 태닝도 해야 한다던데

양평엔 태닝샵도 없고 지금은 너무 늦었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 것 같기도 했고

내 100일의 고생의 결과물을 남기고 싶기도 했고

응원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 어느 정도 보정을 해준다는?

(그래도 기본이 돼야 할터인데)

 

제 아이디가 예스파파이고

블로그의 제목 또한 예스파파의 긍정라이프★ 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할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급하게 10분 만에 알아보고 

스튜디오에 냅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했고 계약금을 넣었습니다.

모든 걸 다 끝내고 나니 조급함과 후련함이

동시에 밀려오기 시작하더군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급함

이제는 내 다짐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후련함.

 

네 그렇다고 합니다.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결과가 어떻게 됐든

잘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첫 다이어트 종료와 바디 프로필이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복 싸이클 유산소 운동

오늘도 모닝콜이 울리는 스마트폰을 붙잡고

수십번 고민했습니다.

일어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15분 정도를 누워서 자다 깨다를 반복했습니다.

몸을 일으켜 세워 거실 화장실로 눈감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자전거에 오릅니다.

준비운동 따위 할 정신이 없었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시간만큼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 (AM 08:03)

오늘은 턱이 멀쩡합니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끝마쳤습니다.

 

점심식사 (PM 12:06)

점심도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저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자마자 빈백에 드러눕습니다.

그리고 낮잠을 청해 봅니다.

피로회복이 시급합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후간식 (PM 03:45)

고구마를 반 덩어리 정도 (100g) 먹었었는데

오늘은 새로 산 고구마라며 한 덩어리를 와이프가 챙겨 줬습니다.

음 다이어트 기간 중 먹었던 고구마 중에서 제일 맛있네요.

 

인증샷~
어깨, 하체, 복부 운동일지

조금은 비장한 각오로 운동에 임했습니다.

힘들어도 이 악물고 한 개라도 더하려고 했습니다.

정신력일까요 되긴 됩니다.

그런데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너무 무리 하진 않았습니다.

부상 없이 완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릎이 안 좋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무릎을 많이 쓰지 않는 하체운동으로 간단히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저녁식사 (PM 08:23)

운동을 끝내고 분리수거를 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아주 꿀맛입니다!

 

다이어트하면 고구마 먹는것 샐러드 먹는것이 

참 힘들다고 하던데 왜 저는 맛있을까요?

다이어트 체질인가요?

다이어트 체질인데 왜 뱃살은 지방이 남아 있는걸까요?

주말에 먹은 샤브샤브 때문인가요? ㅠㅡㅠ

 

이제 3주 정도 남았습니다!

더 이상의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하면 열심히 했지 

덜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것 같습니다.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스윙스라는 래퍼가 한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우사인볼트가 왜 세상에서 제일 빠른사람인줄 알아요?

끝까지 갔기 때문이에요 무슨말인줄 알죠?'

 

렛츠기릿!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