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 다이어트의 최고 조력자

다이어트가 24일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오기에 최고의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없었으면 오지도 못했을 거예요 정말.

요즘 철저히 소곱창으로 계약관계에 있는

내조의 여왕 저의 와이프입니다!! ^^

 

제 블로그에서 요즘 많은 분들이 저 말고 

와이프를 찾으시더라구요 ㅋㅋㅋ

와이프의 음식 솜씨가 대단하다.

와이프가 정말 잘 도와준다.

와이프는 완벽주의자 일것이다.

와이프의 사랑이 넘친다.

 

아니 제 블로그에서 와이프에 대한 댓글이 

왜 나오는 거죠? ㅋㅋㅋㅋ

 

다이어트 식단을 정성껏 준비해주는

와이프가 다들 궁금하실 거예요!

그래서 살짝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보다 두 살 어린 와이프는

같은 회사에서 만났습니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성격이 쾌활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죠.

하지만 처음 소수인원이 모인 식사자리에서

어찌나 말이 빠르던지 재잘재잘 ㅋㅋㅋㅋ

제스타일이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와이프도 제가 와이프 스타일이 아니었겠지만 ㅋㅋ

하지만 어느샌가 둘이 티격태격 싸이월드에서 

댓글로 말장난을 하고 쾌활한 성격이 

점점 제 마음에 들어 오더니..결국 둘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사내 연애를 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무실의 분위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떤지 아세요??

사무실에서 인정받는 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 있는데요

'아 내 결혼의 이상향이야'

'이 부부처럼만 살면 결혼 생각 없는 나도 하겠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죠!

너무 팔불출 같이 자랑만 했나요?

그럼 이제부터 험담을 좀 해볼까요? ㅋㅋㅋ

 

험담이라고 할 건 없고 오늘 댓글에 나온 내용처럼

와이프는 완벽주의자가 아닙니다. ㅋㅋㅋ

제가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졌다면

와이프는 대범하고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자신도 인정하는 똥손!

망가뜨리고 떨어뜨리고 흘리고 묻히고

저는 흰옷 입었을 때 와이프 옆에서 밥 안 먹습니다 ㅋㅋ

10번 먹으면 9번은 와이프 쪽에서 음식물이 날아오거든요 ㅋㅋ

못 믿으시겠다고요?

이제부터 증거물을 남기려고요.

계란 프라이에 케첩 뿌리다가 집 천장에서부터 

딸 옷, 딸 머리까지 360도로 다 뿌린 적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증거사진을 보여드리죠!

숟가락 테러

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비빔밥 먹다가 나무 숟가락을 부러뜨리고 자신의 옷에..... 투척

뭐야 방에서 글 쓰는 도중에 카톡이 왔습니다.(진짜)

과자 추락

작은 구멍의 과자를 분명 입에 완벽하게 대고 먹었는데

들어오는 것보다 배로 떨어지는게 더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 저게 치우다가 자기가 왜 이럴까 싶어서 사진 찍어 보낸답니다. ㅋㅋㅋ

 

앞으로 와이프 똥손 퍼레이드 사진을

잘 모아 모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제 다이어트의 조력자로서 최고의 내조의 여왕이지만!

완벽주의자는 아니며 귀여운 똥손을 가진 사람입니다. ㅋㅋㅋ

 

이 사람 없으면 저 못 삽니다♥

 

공복 싸이클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습니다.

차에 무언가 설치를 하는데 기사님이 아침 8시까지 온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7시 30분에 왔네요! 부지런하셔라..

이런 일로 운동 못하면 안 되기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식사 (AM 08:14)

설치기사님의 방문으로 출근시간이 다급해졌습니다.

오늘 아침은 현미밥 대신 고구마로 해결합니다!

 

점심식사 (PM 12:05)

점심식사를 빠르게 해결하고 

바로 낮잠을 청합니다.

요즘 하루하루 피곤이 쌓이는 기분입니다.

주말에는 낮잠도 조금 자면서 체력 보충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을까 싶네요. ㅋㅋㅋㅋ

 

아이스아메리카노

사무실에 손님이 오면서 커피를 사오셨네요!

낮잠을 자고도 피곤한데 오랜만에 

커피를 마시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후간식 (PM 03:58)

오잉? 계란에 날파리가 앉아있네..

잘 떼어내고 먹었습니다 ㅋㅋ

고구마 진짜 꿀맛!

 

인증샷~

가슴 복부 삼두 운동일지

오늘도 힘은 없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운동했습니다!

아 시간이 다됐네 그만하자가 아닌!

아 끝까지 늦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자!라는 생각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했습니다!

운동 당시의 펌핑감과 느낌은 좋았는데

지금은........ 평소와 다를게 없네요.......

제 몸은 그저 평온합니다 ㅋㅋㅋㅋ

저녁식사 (PM 08:35)

 

너무 팔불출 같이 와이프 이야기를 늘어 놓았는데요!

그저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난척 하는거야? 뭐야?라는 생각보단!

이 부부 귀엽게 잘 사는구나 하고 이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