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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건강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50일 다이어트 후기 (Feat. 변화과정영상)

by 예스파파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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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작성한 글입니다)

 

제 메인사진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라고 쓰고 다이어트라고 쉽게 말하는

100일 중 50일 다이어트 중인 예스파파 인사드리옵니다 ^^

지루한 다이어트 후기가 되겠지만 꼭 중간점검을 하고 넘어가고 싶었고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여러가지 느낀 점이 많았기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주의사항 -

지금부터 시작될 글에는
관심 없는 내용
여러분이 알고싶지 않은 내용
그리고 보잘것 없는 몸과 얼굴

기대 이하의 변화과정에 실망하실 수 있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제 모습을 볼 자신이 없으시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저는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위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 이 글을 작성하는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오래 했습니다.

웃음거리가 될것 같았습니다. 주위에선 성공하면 성공했을 때 공개하라고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이 방법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예스파파'라는 사람이 

그 누구의 몸도 아닌 '내' 몸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 첫 번째 몸만들기입니다.

유전자가 좋은 사람도 아니고 튼튼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36살. 딸 둘 있는 가정의 가장이고 대한민국 아저씨입니다.

(다만,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나왔고 체육관련 일을 하고 있긴 합니다. 

 체육에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으며 그 지식을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보기 싫고 흉하고 못났어도 따듯한 말한마디 응원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저의 도전이 누군가의 자극제가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는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롤로그의 글부터 시작됩니다.

 

2020/03/22 - [긍정 헬창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롤로그

 

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롤로그

첫 블로그의 첫글 (다 작성한 글을 한번 날려먹었다..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운동을 좋아하는 유전적 마른몸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머리 큰 멸치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몸무게 60KG를 넘어

yespapa.tistory.com

아마도 많은 분들이 못보셨을겁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첫 글입니다. 구독자도 없고 제가 구독하는 분들도 없었습니다.

어떤 시스템이 있는지 블로그를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한 시간 넘게 썼던 글을 다 날려버리고 흔들리던 멘탈 부여잡고 겨우 마무리한 글입니다.

저도 구독을 시작한 분들의 첫 글을 다 찾아서 보진 못하니 제 첫 글도 못 본 분들이 많으실 거고

보시면 엉망진창인 글과 제 창피한 과거사진을 보게 되실 겁니다.

 

프롤로그 포스팅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제 계획을 마음속에 되새기기 위해 다시 적고

현재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도에는 다시태어나자는 마음으로! 두아이의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하여!
남자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위하여! 계획을 세워보았다. ( 아 오글 거려;;; )

1. 꾸준히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하루 30분이상 운동하기 스포츠7330!
 ▶ 일주일에 세번 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하루 30분 뿐만 아니라 한시간 이상을 운동하고 있으니 합격!

2. 주어들은 잡다한 지식으로 벌크업이란걸 해보기
 ▶ 제가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우락부락한 덩치 큰 근육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68키로 정도에서
     74키로 정도까지 살을 찌웠습니다.(인생 최고 몸무게) 무분별한 음십섭취와 다이어트동안 술을 안마실거라 
     술을 정말 다시는 못먹을 사람처럼 몰아서 먹었습니다. 결과는 배불뚝이 아저씨로 운동 시작을 했습니다.

3. D-100부터 금주하기!!
 ▶ 디데이 계산을 잘못해서 첫날? 둘째날? 까지 술을 먹었습니다. 장인어른 생신이라서 라는 핑계를 던져봅니다. ;;
    현재 이틀 빼고도 48일이라는 기간동안 금주중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이렇게 오래 술을 안마신적은 없었습니다.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제일 잘해내고 있습니다!!

4. D-DAY (2020. 6. 27)에 프로필사진 찍어보기!
 ▶ 이 부분이 정말 자신없습니다. 지금 몸상태로 본다면 40만원이 넘는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을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는겁니다. 사진 촬영 및 준비과정에 50만원도 더 들어 갈겁니다. 이부분은
    다이어트 최종일 즈음해서 바디 프로필 촬영을 할 가치가 있는 몸이 된다면 도전! 아니면 셀프 촬영으로 하겠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만큼의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말씀드립니다!!

5. 이 모든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기
 ▶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에 블로그를 할줄 모르고 컴퓨터도 이상해서 한번에 이틀 글을 올린적 있고 딸들을 재우다가
    같이 잠들었다가 깨서 적는 바람에 자정을 넘긴적도 있지만 단 한번도 글을 거른적이 없습니다.
    매번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보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저에겐 이런 계획이 있었기에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매일마다 지루한 글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50일간의 변화

몸무게가 73.3kg 에서 68.8kg로 줄었습니다.

이 부분은 몸만들기의 과정 중 전혀 의미 없는 숫자일 뿐입니다.

저는 눈으로 보이는 날씬하고 다부진 몸을 원합니다.

현재까진 옷의 사이즈는 그대로! 뱃살만 줄어든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50일간의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기계치인 저에게 정말 너무 어려운 작업이네요.

그럼 창피하지만 지난 다이어트 기간 동안의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욕하실 분들은 비밀 댓글로 욕해주세요 ㅋㅋㅋㅋㅋ 

 

동영상 렛츠 기릿!

 

50일간의 간략한 기록

 


처음에는 작심삼일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잘 버텨 냈고 벌써 50일이 지났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이곳에 제 다이어트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그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으며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힘들고 아프고 지칠 때

그분들은 제게 정말 많은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셨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응원을 받고 나니 멈출 수 없었습니다. 보고 있는 분들이 계시니 대충 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부담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분명 속으로 욕하는 분도 계실 거고 제 도전을 우습게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이기 때문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했고 변화가 더딘 몸을 보고 제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기다렸던 디데이가 다가오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부담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몸만들기에 성공하든 말든 그냥 어떤 한 녀석의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다 공개한 마당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저 그런 녀석으로 남을 것 같아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응원하는 게 아니라 도전하는 자체를 응원하다는 분!

제가 하는 이 작은 도전에 자극을 받는 수없이 많은 분들!

대단하다 멋있다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

다이어트하는 모습에 동기부여받고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

이 모든 구독자 분들 덕분에 그리고 소통 덕분에 지금까지 버텼고 앞으로도 끝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만족하지 못한 결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여러분과 함께 했던 모든 과정들이 저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한층 더 성숙해졌다고 자부합니다!

한 분 한 분 다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예스파파의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여러분이 바라는 예스파파의 모습일 테니까요! 지루하고 재미없는 아저씨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글에서 마지막에 쓴 문장이 기억납니다

 

나 잘 할 수 있 겠 지?

 

저 잘 할 수 있 겠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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