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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건강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D-56 달콤한 휴식

by 예스파파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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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간 다이어트의 부작용도 느끼고

다시 회복을 하면서 극뽁! 도 하고 

누구나 겪는 음식의 유혹앞에서 지기도 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추가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그 덕분에 피곤도 하고 

휴식 없이 해보려는데

남들은 잘만 하던데 

저는 아니였나 봅니다.

제대로 처음 하는 몸만들기의 시행착오겠죠

오늘은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취한듯 합니다.

휴식은 인간에게 꼭 필요 한듯 하네요.

아침식사 (AM 09:27)

다이어트 시작하고 아마 가장 늦은 아침식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어제 체력 방전이 났다는 글을 올리고 난 후 

바로 뻗었는데 아침 08시 30분까지 잤습니다.

머리속에는 알람 없이도 일찍 일어나서

부모님댁에 있는 싸이클 머신을 타고 

아침을 일찍 먹자는 운동 계획이 있었지만

제 몸이 방전된 상태라 충전이 되는데 시간이 걸렸나봅니다.

비몽사몽 간에 늦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몸만들기 다이어트중에는 굶는건

큰 손실이라 생각하기에 절대 굶지 않습니다!

혹시나 체중만 생각하고 살을 뺐다면

굶어가면서 벌써 5키로 이상은 쉽게 뺐을것 같네요.

전 찌는것 보다 빠지는게 더 쉬운 사람이라서요.

(다 개인차가 있으니 얄밉게 보지 말아주세요 ㅠㅠ)

 

오전간식 (PM 12:34)

약속이 있는 와이프의 약속 시간을 위해

아침만 먹고 일찍 출발 했는데

남양주 다산동에서 양평 가는길중

지나치는 덕소~팔당 구간

요즘 이 구간이 한강뷰 식당과 카페

그리고 하남 스타필드에 가려는 차들로 

자주 막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가길래

프로틴바를 차안에서 간식으로 먹어주었습니다.

 

점심식사 (PM 01:51)

평소에 40분이면 오면 거리를

차가막혀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다행이 간식을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아

와이프가 해준다는 유부초밥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간이 달콤 짭잘한 유부초밥 역시 맛있네요.

다이어트중에 이렇게 맛있는걸 계속 

먹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요즘 소고기, 제육볶음,

설렁탕, 닭볶음탕 등등

너무 호화로운 식사를 즐긴것 같아 

마음 한켠이 무겁네요 ^^;;;;

 

오후간식 (PM 05:04)

한숨자고 일어났습니다.

지난 밤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아직 피로가 덜 풀렸나 봅니다.

둘째가 자는 옆에 얌전히 가서 

낮잠을 청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처음으로 

삶은 계란을 먹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삶아 봤는데

삶은 계란 이뿌게 까지게 

삶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계란 삶기의 정석을 모르겠네요. ㅋㅋㅋ

 

인증샷
어깨, 복근, 유산소 운동일지

오늘은 정말 푹 쉬고 싶었습니다.

아니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딱히 엄청 피곤하지도 몸이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배가고프고

귀찮아지고 게을러 졌습니다.

아무래도 요 몇일 맛있는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고

휴식이란 핑계를 생각하다 보니

몸이 저절로 그렇게 반응하는 것 같았습니다.

순간의 달콤함이 저를 나태하게 만드는것 같은 느낌이

너무 싫어서 와이프가 약속에서 돌아 오자마자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운동을 대충하더라도! 헬스장가자!

헬스장에 가서 기구를 만지작 거리다 보니

대충은 안되더군요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활기차고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헬스장에 가길 잘한것 같습니다.

 

치킨

집에 돌아오니

아파트 단지에 친구가 없는

큰 딸이 바로 윗층에 사는 동갑 친구를

사겨서 집에 데리고 왔더군요.

그리고 와이프가 그 친구가 먹고 싶어 하는

치킨을 사주고 남은 치킨입니다.

머리가 잘못 된것 같습니다.

먹는것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요 몇일 먹고 싶은것좀 먹었다고 

치킨까지 저를 힘들게 하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먹진 않았습니다.

지킬건 지켜야죠 ^^ ;;;;

 

저녁식사 (PM 08:19)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싶지가 않더군요

왜냐면 몇일간 배부르게 너무 잘먹어서

반성하고 싶었나 봅니다.

바나나 + 아몬드 + 프로틴 + 샐러드(사진엔 없음)

이렇게 가볍게 먹고 저녁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치킨 냄새를 맡으며......)

 

예전부터 좋아했던 단어 MOVE ON.

 

전 움직여야 사는 남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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