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7 의지

자다가 깨서 블로그를 쓴다

다이어트일지?

운동일지?

할튼 몸만들기를 하면서 

블로그에 하루에 한번

일기 형식으로 글을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두 딸들을 재우다 10시쯤 잠이 들었다

TV시청을 마치고 들어오는 와이프의

문여는 소리에 깼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자기 전에 먹는 프로틴과

블로그에 일지 올리기 

와이프는 자고 내일 올리라지만

대충 할거면 시작도 안했다

글을 올려본다

의지를 불태운다!

아침식사

오징어국 너무 맛있다

술먹고 난 다음날 해장으로 

끝내줄것 같은 맛

자주 해달라고 해야겠다

파사성 하이킹

여주 천서리에 위치한

파사성을 걸어 올라갔다왔다

등산이라고 하기엔 짧고 쉬운 코스

처음에만 가파른 코스

나머지는 성벽을 걷는 듯한 코스이다

바람이 많이 불고 미세먼지 최악이지만

계획했던 코스라 열심히 걸어 올라갔다 왔고

허리 아픈 이후 첫 하이킹인데 

허리 사태가 꽤나 괜찮아서 만족한다

점심식사1

점심식사2

점심식사3

점심식사4

여주 천서리는 막국수가 유명하다

천서리 막국수

주말에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을정도로 유명하다

오늘 점심식사를 하는 중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 오며

연예인도 한명 봤다 ㅋㅋ

 

그나저나 맛있는 막국수를 앞에두고

나는 와이프가 싸준 도시락 먹었다

태어나서 처음이다 식당에서

내가 싸온 샐러드 도시락을 먹다니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먹는 도시락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나름 잘 먹었다

앞에서 편육과 막국수를 먹는 

직원들이 부러울법도 했지만

먹어도 될것 같았지만

조금 더 타이트하게 할 필요가 있기에

후회없이 맛있게 먹었다

도시락 싸준 와이프 땡큐!

남은 방울토마토와 프로틴바로 간식 해결

인증샷

여지없이 퇴근 후 

운동을 하러 아파트 헬스장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등근육과 하체근육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고

풀업 (턱걸이)을 하고 있는 도중에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다

운동하지말고 빨리 집으로 와보라는 전화

집에 도착하니 

큰딸이 말썽을 피워 전쟁중이였다

운동보단 가족이 소중학고 중요하기에

대화로 열심히 중재 해주었다

 

딸아이 겨울방학부터 

코로나 때문에 유치원도 안보내고

4개월 이상을 두딸을 데리고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와이프가

지칠만큼 지친 모양이다

와이프만 지친게 아니라 

큰 딸도 많이 지친모양이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가 집에만 있으려니

자꾸 사고를 친다

코로나가 진짜 여럿 힘들게 만든다 ㅠㅠ

저녁식사

전쟁을 잘 끝마치고 난 후

셋이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며

저녁식사를 한다 

아직 돌이 안된 둘째는

뒤에서 전쟁이 났었는지 어쨌는지

보행기타고 잘도 돌아다닌다 ㅋㅋ

곧 너도 엄마, 언니와 전쟁이 시작될것이야 ㅋㅋ

 

마음 한편이 너무 불편했다

운동을 하다만 것이 너무 걸렸다

부상 회복 후 열심히 운동해야 된다는 강박감에

다시 내려가기엔 아홉시라 늦었고

애들은 내가 재워야할것 같고

집에서 하체운동

홈트레이닝을 했다

아기때문에 더운집에서 

땀 뻘뻘 흘리며 나름 만족하게 운동했다

운동일지

오늘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내맘대로 다 될순 없는법

상황에 맞게 운동하고 식사하고

건강을 지키며 생활하는것이 최우선의 목표

몸만들기란 목표가 있기에 

모질게 해야 하지만

원래는 유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일단 목표 달성부터 하고

좀 더 유연한 생활을 즐겨야겠다

 

대충 할거였으면 시작도 안했다

의지 불태우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