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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어머니도 인정한 구리역 초밥 맛집 :: 기꾸초밥 :: 구리역점

by 예스파파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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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좋아하는 분들 중에 초밥을 싫어하는 분이 계실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초밥을 참 좋아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을 보고 자란 세대라서 그런가?

초밥을 손으로 집어 먹고 싶기도 했고 만화책에서 표현하는

그 초밥의 오묘하고 환상적인 맛 표현에 초밥의 매력에 빠졌었죠.

 

얼마 전 어머니와 구리시 초밥 맛집 '기꾸 초밥'에 다녀왔습니다.

 

 기꾸 초밥 본점에 항상 갔었는데 이번엔 구리역점에 방문했습니다.

기꾸 초밥 구리역점은 구리 롯데백화점 맞은편 구리초등학교 방면으로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대기하면서 매장 유리를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셨고 다른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밥은 역시 '기꾸 초밥' 저는 개인적으로 인정합니다^^

오픈 시간과 클로즈 시간이 있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니 참고해야겠네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사장님.

본점에 가면 밖에서도 강예빈이 나오는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매장 안에도 있고요 ㅎㅎㅎㅎ

구리역점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직영점! 맛을 의심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매장을 찍으려 했는데

손님들이 많아 테이블을 찍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초밥을 만들고 계십니다. 

저와 연어를 좋아하는 어머니는 연어 초밥이 많이 나오는 추천 C 그리고 낱개 도로 초밥을 추가로 두 개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이 된 후 맛있는 초밥을 기다렸습니다.

 

매장에 적혀 있었던 공정 서비스 권리 안내문입니다.

상품과 대가는 동등한 교환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으려면 제대로된 대가와 그에 맞는 예절이 필요하겠죠.

이런 안내문이 있어서인지 모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정해져 있는 초밥 개수를 먹기 좋은 순서와 준비되는 순서대로 나오는 듯했습니다.

한번에 다 나오지 않고 몇번을 나눠서 가져다주셨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초밥이 많은 구성이 참 좋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도로 초밥입니다.

기꾸 초밥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데 참치의 기름진 맛이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어머니는 느끼하다고 하시더군요.

기꾸 초밥집에는 기꾸 초밥 먹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초밥을 젓가락으로 들고 간장에 찍으려고 하면 밥이 부서져버립니다.

간장에 다 빠져버리면 제대로 먹을 수가 없겠죠?

초생강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간장에 찍은 후 초밥 회에 붓질하듯 발라서 조심스럽게 들어 먹거나 함께 먹습니다.

초생강의 향이 어우러지며 정말 딱 좋은 초밥의 맛이 납니다.

입에 넣으면 초밥이 입안에서 아주 녹습니다.

아...... 침 고이네요......

 

먹다 보니 보글보글 끓고 있는 어묵이 들어간 우동이 나옵니다.

이 우동은 무한리필입니다. 정말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리필한 적은 없습니다.

다랑어 초밥과 활어 초밥입니다.

배가 어느 정도 불러오는데 또 한접시가 나옵니다.

다시 채워진 연어에 다시 힘을 내어 먹어봅니다.

생새우 초밥과 뱃살 쪽 기름진 연어 초밥입니다.

연어가 점점 느끼해져 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나온 초밥!

김치 초밥과 민물 장어 초밥입니다!

항상 기꾸 초밥의 마지막은 바로 이 김치 초밥!

민물 장어 초밥을 먼저 먹습니다.

깊은 맛의 장어 초밥 양념 하지만 느끼하긴 합니다.

김치 초밥을 마지막으로 먹어 봅니다.

역시!!!!!!!!!!!!!!

느끼함을 바로 잡아주는군요!!!!!!!!!!!

환상의 조합입니다!!!!!!!!!!!!!!

매장 안에는 TV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연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검증된 맛집 아니겠습니까? ^^

 

정말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어머니가 오랜만에 과식을 했다고 하시네요.

연어 초밥을 좋아하는 어머니도 매우 만족!

직접 모시고 가서 맛있는 초밥을 대접해 드렸는데 또 오고 싶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만간 어머니 모시고 또 와야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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