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으로 속이 쓰려 점심을 어떤 걸로 해장할까 고민하던 중
와이프가 해장에 기가막힌 곳이 있다며 데리고 간 '홍테이블'
양평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홍테이블은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합니다.
저랑 와이프는 투썸플레이스 뒤편 주차장에 주차하고 밥만 먹고 빠져나왔습니다.
건물 옆면에 붙어 있는 계단은 '홍테이블'의 후문으로 연결되는 문인데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오르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가파르거든요......
건물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정문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안전하게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안전한 계단이 있습니다.
양평 터미널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해장을 위한 짬뽕 파스타와 든든한 한 끼를 위한 안심버섯라이스를 주문한 후 바로 셀프 바로 달려갔습니다.
셀프바에는 깍두기, 단무지, 피클이 있고 각종 앞접시와 커피가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수프! 수프가 무한리필입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수프에 후추 팍팍! 쳐서 전날 과음으로 쓰린 배를 달래주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먹은 건 안 비밀......
단무지는 저리 가라~ 메인 메뉴와 곁들일 반찬으로 피클을 가져왔습니다.
주문한 안심 버섯라이스와 짬뽕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안심버섯 라이스는 부드러운 안심과 큼직한 버섯과 채소들이 잘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되는 맛이었습니다.
버섯과 고기가 큼직한 게 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짬뽕파스타는 면이 파스타 면이라 간이 잘 배어 있을까?
너무 밍밍한 느낌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칼칼하니 해장에 딱 좋은 맵기와 간이었습니다.
정말 해장으로 최고라는 와이프 말이 딱 맞았습니다.
안심버섯 라이스와 짬뽕파스타 둘 다 남길 수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후식은 셀프바 옆에 있던 커피로 마무리했습니다.
나를 만족할만한 해장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방문했던 '홍테이블' 얼마 전엔 장모님 모시고 가서 돈가스도 함께 즐겼는데 정말 괜찮습니다.
수프를 두 번, 세 번 먹으니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부르다는 건 비밀로 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지극히 주관적인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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