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 꿈나무 예스파파입니다!
다이어트 끝났다고 요즘 예스파파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쉴 새 없이 먹방 행진입니다.
아무도 저를 말릴 수 없고 멈출 수 없습니다.
난 브레이크가 고장난 에잇톤 트럭~ 거침없는 손흥민의 드리블처럼 맛집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날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입을 단체복을 구입하기 위해 하남 스타필드에 들렸습니다!
마음에 드는 단체복을 구입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제가 하남에서 가장 좋아하는 족발집인 덕풍시장의 백년족발집으로 갔습니다!
하남에 살고 있는 맛집이란 맛집은 다 섭렵하고 있는 지인이 알려준 하남 족발 맛집! 백년족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전화번호 : 031-796-7892
주소 : 경기 하남시 덕풍동 328-12
영업시간 : 16:00 - 24:00
가격
홀 족발(대) - 32,000원 / 포장가격 - 29,000원
홀 족발(중) - 29,000원 / 포장가격 - 26,000원
미니족 - 5,000원
여섯 명의 회사 동료들과 하남 스타필드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온 시간은 오후 다섯 시 반. 저녁을 먹으러 굳이 억지로 끌고 간 하남의 덕풍시장은 4일 9일 장일 열리는 5일장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저에게는 그 5일장보다 이 족발이 너무너무 완전 완전 엄청 엄청 유명한 곳입니다! 덕풍시장 5일장? NO! 덕풍시장 백년족발! ^^
다이어트가 끝난 후 첫 동료들과 저녁식사 겸 회식이고 다이어트를 막 끝낸 사람의 강력추천으로 회사 동료들은 결정권은 포기한 채 저를 위한 배려의 표정으로 무덤덤하게 덕풍시장 백년족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표정 곧 바뀔걸?ㅋㅋㅋ)
하남 덕풍시장 백년족발의 위치는 덕풍시장에서 가장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람들이 엄청 지나다니는 한가운데 자리를 하고 있다. 멀리서 다가서며 찍은 족발집의 모습은 어느 시장의 가게들과 별 다름이 없습니다. 역시 시장갬성~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주는 맛이 또 끝내주지 않습니까? ^^
제목에서 이미 말씀드렸듯 이곳은 어리굴젓과 족발의 환상궁합임을 자신 있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족발이 나오는 시간은 1차 - 오후 4시 / 2차 - 오후 7시입니다! 저는 식은 족발파보다는 따듯한 족발파입니다. 족발이 따듯하게 야들야들할 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 아 또 생각난다.... 츄릅... 침 고여....
이분이 바로 사장님이십니다!
처음 하남에 사는 지인과 갔을 때 양평에서 온 저를 사장님께서 방문 때마다 기억해 주십니다.
사실 하남 근처에 지나갈 때마다 들려서 포장해가곤 했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저희 부모님, 처갓집 식구들한테 모두 포장해서 맛 보여 드렸답니다^^
그리고 부모님, 처갓집 식구들 모두 너무너무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맛있는 걸 먹으면 부모님 생각이 먼저 나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아니죠? 다들 맛있는 거 먹으면 부모님 생각나는 거 맞죠? (부모님께 대접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는 뜻이에용^^)
야외테이블에서 먹는데 바로 앞에 대형 선풍기가 쌩쌩 불고~ 너무 덥지 않은 날씨라서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선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갬성이 끝내준다니깐요! 다들 아시죠? ^^
저희는 6명의 인원으로 족발(대)를 두 개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식히지 말고 따듯하게 먹으라는 배려와 먹어보고 또 시키라고 족발(대) 한 개만 주문하라고 하셔서 족발(대) 한 개와 미니족 한 개를 시켰습니다.
족발집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밑반찬으로 콩나물냉국, 새콤달콤 무 무침, 쌈장과 마늘, 새우젓이 족발이 나오기 전 미리 나왔습니다. 콩나물냉국도 시원하니 맛있고 새콤달콤 무 무침도 역시 맛있습니다. 상추와 청양고추도 나오는데 청양고추는 매워서 패스! 그리고 백년족발집의 시그니처 밑반찬!
바로 어리굴젓이 나왔습니다! 두둥두둥!
예스파파는 생굴을 굉장히 좋아하고 어리굴젓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신선한 생굴은 정말 비린맛 하나도 없이 너무너무 맛있는데 어리굴젓은 비린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아하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런. 데!!
백년족발의 어리굴젓은 비린맛이 나질 않고 짠맛도 적당한 게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족발과 어리굴젓의 조합이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함께 간 직장동료 중에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동료도 있고 저처럼 얼마 전 마트에서 어리굴젓을 사 먹고 비려서 실망했다고 하는 동료도 먹자마자 눈이 동그랗게 변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절여져 있는 굴을 사서 직접 양념을 하신다고 합니다! 아 ~ 이 비법 나도 알고 싶당 ~ ^^
짜잔! 국내산 돼지 생족을 동충하초를 넣고 인공색소 없이 끓인 당일에 삶은 것만 당일 판매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는 바로 그 백년족발! 이 나왔습니다! 야들야들 한 식감에 맛없을 수가 없는 저 빛깔~ 아 다시 흐르는 침좀 닦고 다시 글 쓰겠습니다... 츄릅...^^
너나 할 것 없이 직장동료 모두의 젓가락이 일제히 족발로 향하고 어리굴젓으로 향합니다.
잠시 동안 눈이 커지고 콧구멍이 커지는 모습이 계속됩니다. 모두 다 엄지 척!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여기로 오길 잘했지? 다들 맛있게 먹으니 데리고 온 입장에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상추, 족발, 마늘, 어리굴젓의 환상의 조합 이 조합을 계속 끊임없이 맛보기 위해서 술을 끊임없이 들이켰다는 사실!
맥주로 배를 채우기 아까워 소주와 청하로 주종 변경하는 저와 동료들을 보면서 족발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점 한 점이 아쉬워 이렇게 제 앞접시에 족발을 챙겨 놓은... 것은 아니고 족발(대)를 더 시키기 위해 남은 족발을 제 앞접시에 덜어 놓은 겁니다! (그렇다고 믿어주세요 - _-;;)
두 번째 백년족발(대) 입니다. 이렇게 백년족발(대) 두 개와 미니족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완벽하게 다 먹고 뼈를 잡고 뜯어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족발은 뼈들고 뜯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
모두들 맛있는 족발과 어리굴젓 맛에 정신없이 먹는 도중 바로 옆에서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문화재단 소속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이곳이 덕풍시장의 한가운데 메인이라는 사실인 거죠!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이미 테이블은 만원사례!! 포장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역시 하남 맛집! 덕풍시장 맛집! 백년족발! 엄청난 인기입니다! 대단해요! 조금만 늦었으면 못 먹을 뻔했네요 ^^
시킨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고 나서 2차를 가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엄청 바쁘신데도 양평 친구 고마워~ 라며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사장님!
다음에 또 들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2차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 총평 제가 침을 질질 흘리면서 포스팅을 할만큼 맛은 보장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데리고간 여섯명의 직장동료 모두 엄지척!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시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직접와서 포장하는 사람들 전화로 포장 주문하는 사람들 차를 타고 와서 드라이브 스루해서 찾아가는 사람들 정말 많은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장사가 잘됩니다. 재방문 의사요? 몇번째 재방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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