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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건강라이프/100일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D-78 바쁜하루

by 예스파파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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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두통과 피로감으로

억지로 늦잠을 잤다

새벽에 깨긴했지만 오전 9시 30분까지 늦잠을잔건 참 오랜만

그리고 아침을 거르면 안되기에 

억지로 눈을 뜨고 잘 자고 있는

내조의 여왕님, 두 공주님 몰래 나와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아침식사

공복이 길어지면 살이 빠질까봐

정확히 말하면 근육이 빠질까봐

그럴일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운동하는 사람~ 다이어트 하는 사람은 잘챙겨 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기에 꼭 챙겨 먹는다

다만 와이프가 차려주지 않으니 부실하게 ;;;

 

아침식사를 하는도중 부고 문자가 왔다

대학시절부터 정말 친했고 

동생인 나를 많이 챙겨줬던

그리고 현재도 챙겨주는 형님 아버지가 돌아가셨단다

장례식장은 경남 거창군

거리가 멀다 하지만 거리가 무슨 상관인가

무조건 가야한다 

좋아하는 형님의 아버지께 가시는길 인사 드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 만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와이프에게 얘기 했더니

어제도 두통에 힘들어하고 운전도 오래하고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아 

졸음운전 위험이 있으니 

같이 가주겠단다 그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

잠시 짬을 내서 운동하고 오려고 했으나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데 운동은 사치다 과감히 

운동 휴식 결정!

 

두가지 종류의 이유식
이유식 완성

먼거리를 아이들과 함께 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1박으로 놀러가는 것이 아니기에 

큰 공주는 처가집에 작은 공주는 부모님께

맡겨놓고 출발을 하기위해

급하게 짐을 싸고 이유식을 만들었다

매일 둘째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와이프의 정성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다

바닥이 들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고

불앞에서 25분 이상을 서있었던것 같다

어느정도 아이가 먹기 좋게 되면 식힌 후 용기에 담는다

그 사이에 와이프는 아이들 옷을 챙긴다

네가족이 한번 이동하려면

준비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짐도 한가득이다

언제쯤 간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런지 ^^

사전투표

큰 공주를 처가집에 맡겨놓고

가까운 사전투표장으로 가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정치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점점 정치를 몸소 느끼고 있다

때문에 투표는 굉장히 중요한 권리행사이기 때문에

무슨일이 있어도 꼭 해야한다

그리고 

양평에서 ~ 부모님이 사시는 남양주시로 출발

점심식사

점심을 두시 반이 넘어서 겨우 먹었다

집에서 먹고 출발하기엔 차가 막힐 우려가 있어

도착 후 먹기위해 어머니의 밥상을 또 보게되었다

너무 맛있는 어머니의 밥상

그리고 챙겨간 닭가슴살 ㅋㅋㅋㅋㅋ

거창까지 3시간 8분

거창이 멀거라곤 생각했는데

너무 멀다 

하지만 어제 부천까지 3시간 30분에 비하면

거리는 몇배는 되는데 ㅋㅋㅋㅋ

간식

와이프가 먼길 가는데 

간식이 필요 하다며 여러가지 과자를 샀다

제일 좋아하는 과자인 양파링!!

하지만 내 간식은

초단백질바
초단백질바 성분표

단백질바!

그냥 단백질바가 아니고 초단백질바란다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 바중에

이렇게 단백질 함량이 높은건 처음봤다!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았지만

오늘 하루 단백질 총 섭취량이 적을거라 생각하고

과감히 2+1을 샀다

윗면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다
아랫면 초코초코

칼로리가 높은 이유가 

초콜릿이 다량 함류 되어 있다

맛이 있으며 먹을만하다

가는동안 이거 하나 먹고 

과자의 유혹을 뿌리쳤다

 

그리고 장례식장 도착

쉼터에서 잠시 쉬고 도착했는데 3시간 30분이 걸렸다

선배 얼굴을 보는데 눈에 눈물이 고인다

20대에 만났던 형님과 내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 후반

앞으로 이런일이 더 많아지겠지

헬슥한 모습의 형님이 안쓰러워 옆에서 꼭 안아드렸다

 

다른 선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짧게 대화를 한후 

와이프와 먼길 다시 올라가야 하기에 

나왔다

저녁식사

그리고 올라오는 길 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와이프는 김치찌개

나는 갈비탕 금산휴게소 인삼으로 유명한 동네라서

인삼갈비탕을 먹었는데 인삼향도 제법 나고 

먹을만했다 밥은 반공기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변기는 한칸씩 건너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사는 마주보지 않고 옆으로 앉아서 식사

와이프와 마주보지 않고 옆에서 식사를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집 - 회사 - 집 - 회사를 반복했고

가끔 어딜 가게되면 휴게소는 절대 들리지 않았으며

집에서 부모님집, 처가집, 친구집 등 집에서 집으로만 이동했다

휴게소를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방문했는데

이렇게 실행을 하고 있는 모습에 새삼 놀랬다

생각해보니 투표장에서도 열체크, 손소독, 비닐장갑 끼고 투효했으며

앞사람과 간격을 1미터 이상 두고 이동을 했다

모두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클럽을 통제하니 술집에 사람들이 가득하단다

이기적인 사람들 조금만 참지

집에서 먹지

이 모든 사태가 잘 마무리 되어야 할텐데

양평 도착

너무 늦은시간이라 

아이들은 양가 부모님께 부탁드리고 

양평 집으로 복귀

오자마자 쌓여있는 택배 확인하고

바로 블로그 부터 쓴다

또 하루가 지난 후 작성하는 블로그지만

D-100일 의 블로그 쓰기는 멈추지 않았다

다행이다

 

내일은 친구네 집들이가 있는데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가야겠다

 

오늘도 고생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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