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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양평군 숨겨진 짜장, 짬뽕 맛집~ 찐 로컬 맛집!! 맘 카페 인증맛집!! 해물짬뽕 탕수육

by 예스파파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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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금일 점심은 짬뽕이 생각나서 짬뽕을 먹고 왔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우연히 들어간 중화요리집이 휴가를 한달동안 하신다는데 휴가로 문을 닫기 전에 꼭 한번 더 먹어놔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하는 와이프를 꼬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알게 된 이유가 동네 산책을 하다가 아니? 여기에 중화요리집이 있다고? 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정말 가보시면 알겠지만 좁은 골목 빌라단지 사이에 생뚱맞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을 하는 중화요리집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주차는 가게 바로 옆에 할 수 있나 봅니다.

빨간색으로 주차금지 중국집 전용 주차라고 적혀 있네요 ㅋㅋㅋㅋㅋ

간판이라고는 저렇게 생긴 간판이 전부인 듯합니다.

예전에는 간판도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곳이 장사를 정말 하는 곳인지 양평 맘 카페에 검색을 했고 숨겨진 맛집이라고 인증된 글들을 통해서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야간 비탈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교회 주차장 건너편으로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길래 이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반대편에 백석 무학교회 주차장이 있는데 월~금요일 낮시간에 일시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곳을 이용해도 좋겠네요!

 

손님들이 있어서 외부 홀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16자리 정도 있습니다.

제가 앉은 곳은 추위를 많이 타는 와이프가 함께 했기에 에어컨 바람을 피해 구석자리!

 

한 달 전쯤 처음 갔을 때는 짜장이 6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물가가 많이 오르니 여기도 천원이 오른 것 같네요.

저희 부부는 짜장 1, 짬뽕 1을 주문했습니다.

탕수육도 먹고 싶었는데 둘 다 대식가가 아니라 다음에 먹어 보는 걸로!

추가 반찬은 셀프! 처음에는 사장님이 가져다주십니다.

 

추가 반찬과 여러 가지 앞접시 가위 포크 등은 직접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서로의 음식을 나눠먹기 위해 앞접시를 하나씩 더 가지고 왔네요.

사장님이 물과 반찬을 주셨습니다.

묵은지 느낌의 김치를 함께 주셨는데 저번엔 열무김치를 주셨었습니다.

매번 바뀌는 것 같습니다.

먼저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유니짜장이라고 아시나요?

유니짜장은 짜장면의 한 종류로 짜장면에 들어가는 재료를 갈아서 만든 짜장면으로 일반 짜장면과 다른 점은 재료가 갈아져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식 짜장면이라고도 불리고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어렸을 때 자주 먹어서 유니짜장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저는 왠지 싱거운 느낌이 나서 별로일 것 같다고 했는데 여기 짜장면은 그렇지 않습니다.

간이 보기와 다르게 강한데 짜지는 않고 특유의 향이 있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비벼 놓은 사진을 보니 다시 군침이 돕니다......

 

다음은 짬뽕이 나왔습니다.

곱빼기의 비주얼로 홍합이 수북이 쌓인 짬뽕이 나왔습니다.

저는 사실 고기 짬뽕 스타일입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죠.

하지만 이곳의 해물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은데 짜지도 않고 진짜 딱! 중간 깊이의 간이 배어있는 짬뽕입니다.

특히 홍합에 간이 너무 잘 베어 있어 가끔 버리기도 하는 홍합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먹었습니다.

 

오늘은 꼬막도 있었고 다른 조개도 있었습니다.

약 한달 전에 왔을 때는 굴도 있었는데! 오늘은 굴은 빠져있는 듯합니다.

그때그때 사정에 맞게 해물을 넣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맘 카페에서 새우가 올려져 있는 사진을 본 적도 있었거든요!

 

홍합과 꼬막 조개에서 살을 빼내니 빈 통에 가득 담겼습니다.

저런 거 빼내 먹기 귀찮아서 가끔 몇 개는 그냥 버리기도 했는데 노우! 너무 간이 잘 배어있고 신선해서 다 먹었습니다.

 

오징어가 있긴 한데 엄청 많진 않고 콩나물, 호박, 배추, 당근 등 채소가 많았는데 식감도 좋고 전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대식가가 아닙니다......^^

짬뽕국물은 배가 불러 다 먹지 않고 남기려고 했는데 바닥에 깔려있는 마늘과 함께 섞인 마지막 구물 맛이 너무 좋아서 끝까지 다 비우고 말았네요.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여름휴가를 참 길게 가시죠? 연세가 조금 있어 보이시는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이서 일하시는데 아무래도 너무 더운 날에는 쉬어가시는가 봅니다.

 

아! 저번에는 요구르트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오늘은 안 주셨네요~ 해물의 구성이 달라지듯 요구르트도 복불복인가 봅니다.

이제 당분간 짜장면, 짬뽕은 좀 쉬고 8월 15일 이후에 탕수육과 함께 먹으러 와봐야겠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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