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상면 유일한 떡볶이 가게?! :: 갱여사네 홍떡 ::

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흔하디 흔한 떡볶이!

하지만 양평군 강상면에는 떡볶이 가게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양근대교라는 양평읍과 강상면을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 딱 한 군데!

갱여사네 홍떡이라는 즉석 떡볶이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다른 김밥 체인점에서도 떡볶이를 팔았는데 다 없어진 걸로 알고 있고 즉석 떡볶이는 파는 곳이 없습니다.

양평읍 쪽에서 사는 분들이 갱여사네 홍떡을 먹으려면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야 함에도 가는 이유!

당연히 맛! 아니겠습니까?

---

---

양평에서 다리 건너 광주 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시작하는 곳에 CU편의점 뒤편으로 갱여사네 홍떡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고 건물 앞에도 공간이 있긴 한데 협소합니다.

운전이 서투신 분들은 조금 여러 번 움직이셔야 할듯합니다.

가게 내부에는 테이블이 4개 정도로 많지는 않고 다락방 형태의 공간도 있습니다.

즉석 떡볶이를 주문하는데 다른 사리들을 더 넣어서 먹는 게 즉석 떡볶이를 먹는 대부분의 방법이기 때문에 4명의 인원이 갔지만 2인분만 시키고 여러 가지 사리와 꼬다리 김밥, 튀김, 만두, 얼큰오뎅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즉석 떡볶이 2인분에 쫄면 사리 라면 사리를 넣은 모습입니다.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너무 인원수대로 시키면 낭패입니다.

간이 잘 베고 맛있게 끓여지기를 기다리며 다른 음식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분식에 단무지가 빠지면 아쉽죠?

꼬다리 김밥입니다.

김밥 드실 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꼬다리~

맨 모퉁이 부분의 내용물이 튀어나와있는 김밥의 끝을 좋아하는 분들 계시죠?

그분들이 좋아할 만한 김밥입니다.

갱여사네 홍떡의 앞접시에 김밥을 담아 단면을 찍어보았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들어갈 건 다 들어가 있는 김밥입니다.

주문했던 오징어 튀김의 모습입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오징어가 튼실했습니다.

만두도 가장 일반적인 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는 특색이 있진 않았습니다.

 

얼큰오뎅우동입니다.

같이 간 일행이 꼭 먹어야 한다며 해장에 딱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먹자마자 무슨 말인지 딱 알겠더라고요.

엄청 얼큰합니다.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은 먹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저도 땀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에 딱! 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꼬마깁밥입니다.

사실 이 꼬마김밥은 주문한 것이 아니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꼬마김밥도 흔히 먹는 꼬마김밥의 맛입니다.

맵고 짠 음식을 먹었으니 달달한 것을 먹어야 한다는 같이 간 일행들......

배가 불러서 한 개 밖에 먹지 못한 고구마 맛탕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맛탕이라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 더 먹질 못했습니다.

숟가락 및 앞접시 그리고 단무지는 셀프로 이용해야 합니다.

입구에는 추억의 먹거리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 먹던 일명 불량식품들이 있네요.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하나 들고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맛있게 먹느라 떡볶이 완성 사진도 못 찍었네요.

즉석 떡볶이는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분들은 힘들 정도의 맵기입니다.

하지만 맛있게 매운 느낌이 강해서 매운걸 잘 못 먹는 분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이드 메뉴와 사리들이 있어서 푸짐하게 먹기 좋습니다.

강상면의 유일한 즉석 떡볶이집! 갱여사네 홍떡이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