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예스파파와 예스맘은 닭발을 너무 좋아합니다.
작년에 이천에 간 김에 이천 관고시장의 이천 용인 닭발을 먹었는데
포장을 안 해와서 예스맘에게 구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2020/12/15 - [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 백종원도 인정한 이천관고시장 맛집 :: 이천 용인 닭발 :: 찐리뷰!
혼나도 싸죠!
이렇게 맛있는 닭발을 먹고도 포장을 안 해왔으니!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걸 먹었지
택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천에 연고를 둔 직장동료가 포장을 해 온 겁니다!
자~ 안 먹을 수가 없겠죠~ 집에서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은박지에 두개에 싸온 닭발의 양이 이렇게 많습니다.
은박지 하나에 만원 어치라고 했습니다.
술 준비하는 사이에 냄비에 다 넣어 버려서
은박지 사진은 찍질 못했네요 ㅎㅎ
따듯한 상태였는데 살짝 더 데우는 사이
예스맘에 참치와 마요네즈, 김을 넣고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매운 닭발에는 주먹밥이 필수죠!
서비스로 주신 떡볶이입니다.
서비스라 부르고 자투리를 주신 것 같은데
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옛날 분식집 떡볶이 그 맛!!!!
자~ 주먹밥 하나 준비해주시고
닭발도 하나 준비해주시고 ~ 쏘세요~
훗~ 닭발 분해 실력은 고수입니다.
떡볶이가 자투리를 주신 것 같다고 했죠?
모양이 이상합니다.
약간 불은 것 같기도 하고
서비스라고 주셨다는데 모양이 가지각색
예전에 먹었던 정상적인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불은 듯한 이 서비스로 주신 떡볶이가
직접 가서 먹은 정상적인 떡볶이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완전 흡입을 했습니다.
떡볶이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양념에 삶은 계란 넣어 부셔서 같이 먹기!
이거 아시나요? 국민학교 시절에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ㅎㅎ
다 먹고 제 접시에만 이만큼의 닭발이 쌓였네요.
아주 흡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직접 방문해서 먹었던 것보다 조금 더 매웠고
처음 먹어본 와이프도 기존에 좋아하던 다른 닭밝집 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후추향이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또 먹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는 기회 되면 택배로 먹을 생각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직장동료가 사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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