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젓갈 좋아하시나요?
어렸을 때는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짠 음식을 가급적 덜 먹으려고 찾아 먹진 않습니다.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면 먹는 정도?
제수씨네 사돈 어르신들께서 먹으라고 챙겨주신 토하젓입니다.
옛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릴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는데요.
토하는 민물 1급수에 사는 새우를 말한다고 합니다.
깨끗한 수질의 민물에서 사는 토하는 구하기가 참 힘들다고 하네요.
새우가 소화에 좋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돼지고기 먹을 때 새우젓과 궁합이 잘 맞다고 하는데요.
토하젓 역시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근데 맛있어서 과식할 것 같은데?)
토하젓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냥 토하(민물새우)를 통째로 만드는 방식이 있고
사진처럼 갈아서 만드는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하에 양념 자체로만 만드는 방법이 있고
사진 속 제품처럼 찹쌀이 들어가는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찹쌀이 들어가면 짠맛을 많이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자! 그럼 한번 먹어 볼까요!
먼저 밥을 준비!
적당량의 밥에 적당량의 토하젓을 투하!
그리고 김가루와 참기름도 투하!
참기름의 향~ 으 고소해~
밥, 토하젓, 김가루 위에 참기름을 쓱 뿌려주고~
밥을 슥슥 비벼주면~
(비비랴 찍으랴 흔들흔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젓갈이라 생각해서 짤 거라 생각했는데
찹쌀이 들어간 토하젓이라서 그런지 짜지도 않고
김, 참기름과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처음 먹어 보는데 리얼 밥도둑!
간편하게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딱 좋습니다!
아마도 다 먹고 나면 인터넷을 뒤져서
토하젓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지극히 주관적인 선물받아 먹어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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