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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물갈비? 조림갈비? 이천 :: 제일갈비 :: 노포맛집 내돈내쏜 후기

by 예스파파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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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며칠 전 회사 동료들과 피복을 구입하기 위해 이천에 있는 아웃렛에 들려 쇼핑을 한 후.

이천에서 살았던 직장동료의 현지 맛집을 추천받아 가게된 이천 :: 제일갈비 ::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내 돈으로 내가 쏜!! 후기입니다!! 예스파파가 쏜다!! 출발~!!!

 


 

 

제일갈비

전화번호 : 031-635-4306

주 소 : 경기 이천시 창전동 150-9 2층

 

주변 길가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주변 공영주차장을 잘 이용하여 주차를 하고 오셔야 합니다. 

 

저희 일행은 2차까지 갈 생각에 2차 장소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왔습니다.

 

 

이천에 간 김에 이천 맛집을 꼭! 들려보고 싶어서 이천에서 어렸을 적부터 자란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이천 제일갈비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사전 조사에서 물갈비?라는 얘기를 듣고 물에 빠진 돼지갈비라니 이게 맛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간게 사실입니다.

 

얼마 전 노포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2020/11/10 - [긍정 라이프/긍정 꿀팁정보] - 나만 모르는거야? [노포]의 뜻!

 

나만 모르는거야? [노포]의 뜻!

안녕하세요. 모르는 것이 많고 궁금한 것이 많은 호기심천국 예스파파입니다! 요즘 신조어 그리고 신조어는 아니지만 제가 몰랐던 단어들을 볼 때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 저 혼자만의

yespapa.tistory.com

노포의 뜻을 모르는 분이 계신다면 주소를 클릭해보세요~ ㅎㅎ

 

허름한 입구에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이 노포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면 더 그런 느낌이 납니다~ 올라가 보시죠~!! ^^

 

이런 계단을 올라오면 화장실이 정면에 보이고 바로 옆으로 제일갈비의 입구가 보입니다.

 

짜잔~!! 요즘 이런 문 보신적 있으신가요? ㅎㅎㅎ 노포 분위기 물씬~ 

 

조림 갈비 명가!! 제일갈비!!

 

아 물갈비를 조림식으로 먹는 거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 궁금해!! ㅎㅎ

 

 

흐억~!!

 

저 바닥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예전엔 저런 금색 테두리의 바닥을 참 많이 봤었는데! ㅎㅎㅎ

 

옆에 문들도 참 정겹습니다!!

 

짜잔!! 

 

저기 브이하고 있는 직장동료가 이 곳을 소개해준 직장동료입니다.

(브이 했고 마스크 썼으니까 모자이크는 특별히 안하겠음^^)

 

이곳은 철푸덕 좌석들 밖에 없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들어오자마자 전화를 한통 해달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가까이 가서 읽어보니 이천시에서 출입관리를 위해 전화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하면 인증되었습니다? 뭐 이런 멘트 한번 나오고 뚝! 끊깁니다.

 

수기로 적거나 스마트폰 인증을 하지 않고도 출입관리가 되니 좋은 아이디어로 생각됩니다.

 

맛집 포스! 작렬~~~~~!! ^^

 

단일 메뉴입니다.

 

돼지갈비 국내산(300g) 12,000원 끝!!! ㅋㅋㅋㅋㅋ

 

내 사랑 청하 4,000원!! 크으 가격 너무너무 착합니다!! 

 

작은 글씨로 적혀 있네요 이천에서 37년, 조림 갈비의 명가 제일갈비!!

 

만약 저 가격표가 올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37년이란 세월 동안 한 곳에서 장사를 한 노포! 인정합니다!

 

그럼 어떤 비주얼과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

 

일반 돼지갈비인데 양념이 많이 있는 돼지갈비??

 

그런데 이건 뭐지?

 

간장 양념장이어서 고기를 찍어 먹는 건가? 

 

저 국자로 개인 앞접시에 담으면 되는 건가?

 

뭔지 몰라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봤습니다. 으아..... 맹맹해 너무 싱거워......

 

땡!!! 저건 양념장이 아닌 양념국물!!

 

이렇게 생긴 불판에 갈비를 올려주고!!

 

이렇게 국물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불을 퐈이야~!!!

 

엄청난 화력으로 자작자작하게 고기가 구워지고? 익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ㅋㅋ

 

국물을 계속해서 부어주라는 사장님에 팁에 따라 계속해서 부어줍니다. 타지 않게 뒤집기도 하고 물을 붓기도 하고 사실 손이 많이 가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사장님이 한번 더 오셨습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옆에 콩나물도 함께 넣어 드세요~라고 해주십니다.

 

그러고 보니 아무런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콩나물이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함께 끓여 먹는 거군요!

 

적절하게 매운 고추(가끔 정말 매운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삭한 파절이 계속 먹게 되는 무채 나물! 김치!

 

이렇게 가장자리 쪽에 국물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고 그곳에 콩나물을 풍덩 담가줍니다.

 

익어라 익어라~!!! 빨리 익어라~!!! 

 

으아 콩나물까지 지글지글!!

 

으아 비주얼 무엇?

 

고기도 다 익고 콩나물도 다 익었습니다.

 

이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식사 시작~!!!

 

 

우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는 콩나물과의 돼지갈비의 궁합이 이렇게 잘 맞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술 한잔에 고기 한점 두 점 먹다 보니 6인분을 다 먹었습니다.

 

여기 고기 추가요~!!!!

 

2인분을 더 추가해서 시켰습니다!!

 

물론 콩나물도 계속해서 추가했습니다.

 

양념국물과 밑반찬 그리고 콩나물을 계속해서 주문하는데도 친절하게 가져다주십니다.

 

2차도 갈 생각이어서 밥 생각이 없었는데 밥을 두 공기 시켜서 남자들끼리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에 시켜서 살짝 짭짤한 맛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소개해준 동료의 말로는 볶아서도 먹을 수 있다는데 저희는 그냥 흰쌀밥에 먹기로!!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 특별한 방법 물갈비? 조림 갈비? 처음엔 의아했던 모든 것이 풀리고 맛을 보았을 때 정말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지금 또 가고 싶다...ㅎㅎㅎㅎ

 

물갈비보다는 조림 갈비에 가깝습니다. 저 많은 양념국물을 계속 만들기 힘드실 텐데 그래도 이 방법을 37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수해오신 사장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역시 현지인이었던 직장동료가 추천해준 이천 제일식당!! 노포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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