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못 먹었던 탕 종류의 음식들을 하나씩 하나씩 먹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중에 하나인 탕 종류의 음식들!
칼로리도 높을뿐더러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이 피하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만큼 엄청 맛있다는 점! 모두 인정하시죠? ^^
양평에 10년 동안 살면서 여러 군데 감자탕집을 갔지만 가장 제 입맛에 맞았고 감자탕을 싫어하는 와이프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양평에 놀러 와서 감자탕을 먹고 싶다 하는 지인들께 소개해주어도 다 맛있다고 했던 ::옥천감자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번호 : 031-772-7745
주 소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594-1
토, 일, 월 연달아 낮술과 밤술을 번갈아 먹으며 첫여름 휴가를 즐긴 후 속이 무언가 허한 느낌이 있어 와이프를 꼬셔 오랜만에 옥천 감자탕집에 갔습니다.
다이어트 전에는 정말 많이 가던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매장 앞에 차를 주차하고 외관은 찍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들어갔다는걸 지금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최대한 음식에 포커스를 맞추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장은 방으로 이루어진 공간과 의자 테이블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편한 곳으로 앉으면 되는데 저와 와이프는 다른 손님들과 떨어져 앉을 수 있는 구석에 앉았습니다.
시간은 오후 두시쯤이었고 손님은 두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뼈해장국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감자탕과 뼈해장국의 맛이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자탕과 뼈해장국의 들어가는 뼈는 덴마크산입니다. 국내산이 아닌데 저는 국내산보다 오히려 이곳 덴마크산 고기가 더 부드럽게 느끼고 와이프도 마찬가지로 느끼고 있습니다.
국내산의 고기를 먹었을 때 몇 번 뻑뻑하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더 이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 김치 그리고 맵지 않은 풋고추와 매운 청양고추가 나옵니다.
깍두기와 김치의 맛은 그다지 엄청 맛있지는 않고 보통 무난한 깍두기와 김치의 맛입니다.
청양고추는 매운걸 못 먹는 저에게는 너무 매워서 한번 먹고는 먹지 않습니다.
(매운걸 잘못 먹으면 메인 음식이 맛이 없어지는 탓에 매운걸 함부로 도전하지 않습니다.)
반면 풋고추는 맵지 않지만 리필해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겨자소스는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인데 꼭 필요합니다! 맛있습니다!
흑미를 살짝 섞은 밥이 나옵니다.
고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국내산인데 좋은 쌀로 밥을 지은 것 같습니다.
밥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뚝배기 안에는 큰 뼈가 두 개 들어있고 그위에 우거지와 들깻가루, 고춧가루 그리고 양념장 마지막으로 맨 위에는 파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모든 재료의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이곳의 우거지는 질기지도 않고 정말 딱 알맞게 맛있습니다.
감자탕을 먹을 때는 추가로 더 주문하기도 합니다.
뼈해장국의 감자뼈가 크게 두 덩어리 들어있습니다.
작게 여러개 들어있는 것보다 훨씬 살도 많고 살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가끔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의 감자뼈의 고기가 퍽퍽할 경우 먹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운 경험을 한적이 많은데 이곳은 절대로 그럴 일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총평
총평을 하자면 흔히들 아는 그 우거지 뼈해장국의 맛일 수 있으나 고기와 우거지의 질기지 않은 느낌 그리고 적당한 간으로 실패 없이 맛있는 우거지 감자탕과 뼈해장국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일품 옥천감자탕이라는 아신역 근처 감자탕 집도 있는데 아직 방문해보지 않아 비교해드릴 수는 없지만 그곳도 맛있다고 하니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여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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