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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양평군 강하면 :: 장원 맛집 우렁 쌈밥 숯불고기 ::

by 예스파파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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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 라이프 예스파파입니다^^

 

비가 정말 지겹게 오네요. 이렇게 퍼부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오고 있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소식을 뉴스로보면 정말 심각하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하늘이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번 포스팅은 내돈내산 포스팅은 아니고 회사 회식으로 먹어보게 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양평군 강하면의 :: 장원 맛집 우렁쌈밥 숯불고기 :: 쌈밥집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원맛집 우렁쌈밥 숯불고기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506-1 (라온카페 옆 건물)

전화번호 : 031-774-9390

 

 

이곳은 새로 생긴지 아직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장개업 가게입니다.

일주일 동안 가오픈을 해놓은 상태에서 사무실 회식으로 가게된 곳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회식으로 장소가 정해지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게 되었다면 가지 않았을 것 같은 외관 모습입니다. 

아마 검색으로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곳의 첫 포스팅이 아닐까 싶네요^^

 

 

매장 내부 - 1
매장 내부 - 2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역시 오픈한지 얼마 안된 매장이다 보니 깨끗하고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사무실 일행은 안쪽에 예약 테이블로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우렁 쌈밥

저희 사무실의 제일 높으신 분의 주최로 이루어진 사무실 회식이라 메뉴의 선택은 없었고 우렁 쌈밥을 먹는다고 해서 우렁 쌈밥만 먹나 보다 했는데 다른 메뉴도 함께 나오는 호사(?)를 누리며 많은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포스팅하기 딱 좋은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우렁 쌈밥 기본 반찬

우렁 쌈밥 기본 반찬들입니다. 김치에서부터 각종 나물 그리고 오징어 젓갈이 나옵니다.

반찬의 맛은 먹기 괜찮습니다. 간이 세거나 약하지 않고 딱 먹기 좋은 정도의 간으로 맛있게 나옵니다.

 

쌈밥의 여러 가지 종류의 쌈입니다. 깻잎, 상추, 찐양배추, 고추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쌈 중에 양배추쌈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양배추쌈이 있었던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배추쌈은 그냥 쌈장에 밥만 올려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죠^^

 

된장국

 

쌈밥과 함께할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입니다. 

짜지도 않고 간이 딱 적당하게 맛있게 나왔습니다. 

이런 쌈밥 먹을 때 된장국이 빠지면 너무너무 섭섭하죠.

 

우렁된장

 

우렁쌈밥의 메인 메뉴인 우렁된장이 나왔습니다. 저희 자리에 세명이 앉아서 3인이 먹을 양이 나왔는데요. 기존 다른 우렁 쌈밥집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작은 뚝배기가 아닌 큰 냄비에 나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양배추쌈에 우렁 잔뜩 넣고 한쌈 해봅니다. 크으 맛있습니다.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끓이면서 쌈에 싸 먹기도 하고 밥에 비벼먹기도 하는데 색다른 느낌에 간은 적당했습니다.

 

저는 짜게 먹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딱 좋았는데 사무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벼먹기에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 있다.라고 말하더군요.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렁의 양이 꽤 많았고 우렁 원산지는 경기도 양평산 우렁이라고 합니다.

정말 크기도 적당히 크고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우렁전

 

우렁전이 나왔습니다. 

오호~ 생각보다 바삭바삭하고 우렁도 신선하게 씹히는게 맛있었습니다.

 

우렁으로 전을 해 먹는다는 건 생각 못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더군요.

(아 비오는데 저 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우렁무침

 

우렁 무침이 나왔습니다.

저희 일행은 우렁쌈밥만 먹을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메뉴가 나올 때마다 아 배가 부른데 적당히 먹어둘껄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먹어보면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무침에 신선한 우렁을 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막걸리 안주로 전과 함께 이 무침을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우렁의 양도 굉장히 많이 주셔서 충분히 쌈과 함께 우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숯 불고기

 

숯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돌판에 부추와 양파가 깔려있고 그위에 구워진 숯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인데 뼈가 섞여있는 걸로 보아 돼지갈비 쪽인 듯한데 정확한 부위는 모르겠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부른 상태여서 그런지 엄청 감탄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양파 부추와 겉도는 듯한 느낌이 있어 조화로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은 점심 회식이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 입소문이 안 났는지 손님은 저희뿐이었구요. 

사장님이 긴장하셨는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서빙하는 모습을 보이셨지만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우렁쌈밥은 짜게 먹지 않는 제 입맛에 딱! 좋았구요.

숯불고기 쌈밥보다는 차라리 우렁쌈밥을 먹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우렁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숯불고기를 먹는 편이 좋겠지만요.

 

주위에 우렁쌈밥 가게가 몇 개 더 있는 걸로 아는데 딱히!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은 들어본적 없어서 혹여 누군가 우렁쌈밥을 찾는다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이곳으로 갈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요즘같이 비오는 날 우렁 전과 우렁 무침에 지평막걸리 한잔! 크으~ 정말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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