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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비오는날엔 뜨끈한 설렁탕 한그릇~ :: 신선설농탕 중동점 ::

by 예스파파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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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중부지방은 폭우주의보, 홍수경보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긴 장마는 정말 오랜만이라서 다들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듯합니다.

아무쪼록 제 이웃들 그리고 제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날씨가 가라앉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면 뜨끈한 국물 생각나시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설렁탕! 

설렁탕 체인 중에서도 유명한 '신선설농탕' 중동점에 다녀왔습니다.

 

 

 

 


 

 

신선설농탕 중동점

전화번호 : 032-327-3388 

주소 : 경기 부천시 중동 1086

 


 

 

 

신선설농탕 중동점 입구

 

비가 내리는 어느 평일 12시 점심시간 근처 병원에 병문안을 갔다가 들리게 된 이곳은 예전에도 한번 와본적이 있고 다른 체인점에서 식사를 해본적이 있는 유명한 설렁탕 체인점입니다.

 

 

신선설농탕 전용주차장

 

주차타워가 따로 있을 만큼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고 비 오는 날 밀려들어오는 차가 정말 엄청났습니다. 근처의 회사원들이 점심 먹으러 이쪽으로 다 모이는듯한 광경이었습니다.

 

 

대기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있었고 저 또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빨리 먹고 일어나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가 빠르게 나는 듯했습니다.

 

 

방역관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점을 할 수 있게 설명을 하고 있으며 손소독제도 역시 비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0분이 걸려 자리에 착석하고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있는 이런저런 구성품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홍보 수저받침

 

온라인 쇼핑몰도 활성화되어 있는 듯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많은데 정말 대단한 나라 같습니다.

 

그리고 신선설농탕에서는 공깃밥이 나오는데 주문시 "나누미 밥으로 주세요"라고 하면 작은 크기의 공깃밥에 밥이 나옵니다. 식사 양이 적은 와이프가 자주 시켜먹는 나누미 밥은 양이 적게 나오고 나누미 밥을 먹을 경우 아프리카 결식아동들에게 한 끼가 지원된다고 하니 양이 적은 분들은 밥을 남기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작은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 - 1

 

메뉴판입니다.

 

저희 4인의 일행은 만두 설농탕 둘, 도가니탕 하나 그리고 저는 명품 갈비 설농탕을 시켰습니다. 갈비탕의 갈비를 뜯고 싶었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먹은 터라 속이 많이 공허한 느낌이기도 했구요.

 

 

 

갈비설농탕에 찍어 먹을 고추냉이 간장소스와 갈비뼈를 바를 수 있게 집게와 가위가 나옵니다.

열심히 뜯어 주겠숴~~

 

 

익은 김치과 안익은 김치

 

김치는 취향에 따라 익은 김치와 안 익은 김치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의 맛을 다 좋아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익은 김치가 더 국물에 잘 맞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깍두기

 

깍두기는 먹을 만큼 꺼내서 잘라먹기. 깍두기도 참 맛있습니다.

 

 

소금

 

신선설농탕에서는 소금을 100퍼센트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합니다.

 

 

만두설농탕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만두설농탕에는 만두가 세 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만두가 들어있어서인지 밥은 나누미밥 크기로 작게 나옵니다.

만두 세개면 배가 부르긴 부르죠! 전 방문 때는 만두 설농탕을 먹었는데 만두와 설농탕의 조합 정말 괜찮습니다.

든든하기도 하구요.

 

도가니탕

 

가격이 무시무시한 도가니탕입니다.

역시 설농탕의 기본 국물에 재료들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각자 다른 느낌의 국물이었습니다.

도가니탕은 제가 먹은 갈비 도가니탕에 비해 조금 연한 느낌인데 정말 깔끔했습니다.

와이프가 선택한 메뉴라 제가 맛볼 수 있었습니다.

 

 

명품갈비 설농탕

 

제가 주문한 명품갈비 설농탕입니다. 고기 덩어리가 하나밖에 보이지 않아 양이 적다고 느꼈는데 뒤적거리니 국물 속에서 여러 대의 갈비가 나왔습니다. 물론 크기가 크진 않더군요.

 

갈비 크기

 

이만한 크기의 갈비가 여섯 대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고기양에 저는 딱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김치와 함께

 

설농탕을 먹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 취향이 있습니다.

저는 김치와 함께 먹으면서 국물에 김치의 빨간 국물이 섞이는걸 좋아하는 취향이고 와이프는 하얀색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는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김치를 올려 먹는건 설농탕에 빠질 수 없는 방법이죠. 

고기와 김치 설농탕국물에 적셔진 밥의 조화는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아... 침좀 닦을게요..

 

 

완뚝 클리어

 

설농탕 뚝배기 한 그릇을 금세 설거지해버렸습니다.

한 그릇 정량의 음식이 나오면 음식을 해주는 분의 성의를 봐서 설거지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한번 입에 들어가면 멈출 수 없이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와이프는 소식을 하는 스타일이라 조금 남겼는데 도가니탕까지 얻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은 설렁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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