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 컨디션 재충전 (feat. 오리백숙)

부모님 댁에서의 이틀 차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늦잠을 자고 싶지만 아침밥을 먹어야 하기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물론 알람 없이 일어나서 아침 일곱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일곱시 반에 일어나도 눈이 안 떠집니다.

물 한잔 마시고 화장실까지 다녀와서야

눈이 조금 떠지네요.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하고 부모님댁 싸이클에 올랐습니다.

공복 싸이클 운동

어머니께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

싸이클 머신이 있습니다.

순환 근력 운동하는 곳에도 다니시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안 가고 계십니다.

제가 어머니를 닮았는데 마른 체형이시라

몸무게가 50kg을 넘어 본 적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안 하면 근육이 빠진다고 저처럼

걱정하시는 분이죠.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어머니 운동하셔야 할 텐데......

 

아침식사

제 다이어트가 못마땅한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 부모님이 굉장히 못마땅해 하시죠. ㅋㅋㅋ

밥도 반공기에 반찬도 가려 먹는 아들이 

안쓰러운가 봅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챙겨 주시려

이렇게 다이어트 반찬을 만들어 주십니다.

어머니의 밥상은 언제 먹어도 최고입니다.

다이어틀 방해하는 맛! ㅋㅋㅋㅋㅋ

주말마다 오게 될 것 같은데 큰일입니다.

인증샷~

하체 복부 운동일지~

부모님 아파트 헬스장에 방문했습니다.

연세가 팔십이 넘어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죠.

운동은 평생 하는 겁니다.

우리 인생의 건강의 동반자입니다.

움직임이 힘들어 보이시는데도 열심히 운동을 하시는 걸 보고

아 나도 꾸준히 평생 운동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합니다.

아파트 벽에 문구가 적혀 있더군요.

딱!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하루의 일부분을 투자하여 운동하면

우리의 건강을 좋게 만들고 인생을 길게 만들어 준다.

참 좋은 말 아닌가요?

찔리시는 분들 운동하세요^^

 

점심식사

어머니가 해주신 샐러드에 구운 계란까지!

다 먹고 한개 더 먹은 건 안 비밀!

 

큰YES 와 라온

동생네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한 달 전에 봤을 땐 작았는데

폭풍성장 하는군요!

딸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데

집이 비어있는 시간도 많고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키우지 못합니다.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후간식

동생과 차에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오후 간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잔 후 또 저녁을 먹었습니다. ㅋㅋㅋ

 

저녁식사 (오리백숙)

저녁 메뉴는 오리백숙입니다.

이 메뉴도 어머니께서 다이어트하는 저를 위해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오리로 백숙을 해주신 겁니다.

거기에 능이버섯까지 왕창 넣어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후 간식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머니의 정성

그리고 제 몸을 생각해서 먹었습니다.

몸보신이라 생각하고 오리랑 능이버섯 마늘까지 아낌없이

싸서 흡입을 해버렸네요.

저번 주는 샤브샤브 이번 주는 오리백숙

다이어트하는 사람 맞나요? ㅋㅋㅋ

 

집으로 돌아와서 짐 정리를 하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사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낮잠

오후에 간식 먹고 낮잠

낮잠을 두 번이나 잤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에 운동 후 회복.

여러 가지 상황들이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엄청 피곤하고 몸이 찌뿌둥합니다.

몸만들기 다이어트는 처음이라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 몸만들기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살이라도 더 젊을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회복의 속도가 다릅니다.

관절에 데미지 쌓인게 회복이 잘 되지 않는걸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다이어트 끝나고 나면 건강한 운동과 

회복을 염두한 휴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것입니다.

 

모두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한 운동 생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