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5월의 첫째 주 우연히 울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동생과 함께 서울산 ic 근처의 짬뽕 가게를 검색하던 중 제가 직접 선택하게 된 ::돌콩 해물 쟁반짜장::에서 직접 내돈내산 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울산을 태어나서 처음 방문했던지라 울주군과 울산이 합쳐진지도 몰랐습니다.
서울산 ic를 이용할 일이 있어 점심 겸 찾게 된 짬뽕집인데 상호명이 돌콩 해물 쟁반짜장입니다.
해물 쟁반짜장이 전문일 것 같은 상호명에 방문을 잠시 망설였지만 방문하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할 뻔했습니다.
주차장은 충분히 넓었는데 오후 1시가 살짝 지나가는 시점에도 차는 많았고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평일이어서였을까요? 대기하는 시간은 없어서 다행히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대형 원탁 테이블이 몇 개 있고 나름 룸 같은 장소도 있으나 점심시간엔 모든 곳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계산대 근처에는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꽉 차 있어 제대로 식당 내부를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메뉴판을 열어보니 아주 간단합니다.
탕수육 말고 중화요리집에서 요리라고 칭하는 요리들은 없었습니다.
대신 식사류가 주로 많았으며 제 동생은 매운 짬뽕을 주문하고 저는 해물 볶음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여러 야채를 갈아 반죽해 녹색면을 만든다는 큰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면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두 젓가락 뜨고 난 후의 매운 짬뽕입니다.
먹자마자 맛있는 국물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매운 짬뽕이란 이름치곤 별로 안 매운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점점 매운맛이 입안에 올라옵니다.
억지로 매운 맛이 아니라 정말 맛있게 매운맛!
매운맛을 좋아하는 동생이 땀을 뻘뻘 흘리며 극찬을 하면서 먹더군요.
여러 가지 버섯과 해물이 정말! 정말 신선했습니다.
특히 오징어 대신 낙지가 들어있는데 쫄깃쫄깃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제가 주문한 볶음 짬뽕이 나왔습니다.
자작한 국물에 푸짐한 채소, 해물이 어루어진 짬뽕이 나왔습니다.
맵지 않고 딱 적당한 국물에 무엇보다 신선한 해물이 가득 들어있는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과식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과식을 부르는 맛!
저는 짬뽕이나 짜장면을 먹을 때 양파에 춘장을 찍어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 집 춘장이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견과류 맛이 나는 춘장? 고소한 땅콩맛이 느껴지는 춘장! 짠 정도는 딱인데 고소함이 함께 느껴져 너무 맛있게 양파를 찍어 먹었고 혹시 이춘장으로 만드는 짜장은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 예스파파인데.. 밥 한 공기를 주문하니 저렇게 큰 밥그릇에 밥을 주십니다.
반을 비벼 먹어보다가 남은 밥을 다 넣고 클리어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제 인생 짬뽕이라고 부르고 집 근처에 있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쉬운 만약 양산이나 울산 쪽으로 또 가게 된다면 꼭! 또다시 들를 곳이고 제 동생도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다른 메뉴도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서울산 ic 맛집 ::돌콩 해물 쟁반짜장::이었습니다.
[동생 돈으로 얻어먹은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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