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저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다이어트를 끝내고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가 폭발했는지 맛있는 빵을 보면
맛있게 먹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굳이 찾아서 사 먹진 않고
있으면 먹고 없으면 먹지 않습니다.
식빵은 특히 더 그렇죠.
식빵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주말에 간식으로
주신 것 외에는 가끔 샌드위치로 토스트로
먹는 게 전부였습니다.
어느 날 회사 동료가 :: 도제식빵 ::이라는
식빵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식빵을 선물로 준다는 동료의 말에
솔직히 잉?! 식빵을??
잉?! 맛있다고?!
식빵이 맛있어 봤자 식빵이지라는 생각을 했죠.
(직장동료 보고 있니? 리얼 후기란다 ㅎㅎ)
쇼핑백 한쪽 아래에
도제식빵이라고 심플하게 적혀있고
그 안에 식빵이 들어있습니다.
비닐 포장용기에 커팅되어 들어있는 도제식빵
역시 식빵은 예나 지금이나 비닐 포장용기죠! ㅎㅎ
어렸을 때부터 항상 비닐용기에
금색 끈으로 묶여있었는데 색이 다른 끈이 있으니
옛날 사람 예스파파에겐 생소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커팅되어 있는 식빵을 보면서 드는 생각
말랑 말랑한 식빵은 수작업으로 자를까?
굉장히 많은 식빵을 만들 텐데 기계가 있나?
살짝 알아보았더니 식빵은 만들고 바로 자르는 것보다
빵 안의 수증기가 남아 있으면 자를 때 뭉치기 때문에
일정 시간 시간이 지난 뒤 옆면을 위로 두고
톱질하듯 빵칼로 잘라야 한다고 합니다.
(홈메이드일 경우)
칼을 뜨거운 물에 달궈서 자르는 방법도 좋다고 하네요.
식빵에서 제일 맛없는 부분 아닌가요?
끝 부분! 아빠의 몫입니다.
먹는데 오! 뭐지 맛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먹었는데
퍽퍽함이 하나도 없고
쫀득쫀득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
그리고 은은한 단맛에 뭔가 담백한 맛이 납니다!
오! 정말 선물 받으면서 유명하다는 소릴 들었는데
유명할만한 빵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빵은 역시 우유와 함께 먹어야죠~
와 정말 환상 궁합 아니겠습니까? ㅎㅎ
아침에 밥 대신 식빵과 함께 했습니다.
와이프가 전자렌지에 돌려주는데 따듯한 식빵이
정말 맛있더군요.
그냥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는 느낌!
도저히 하나로는 안되겠습니다.
와이프가 토스트기를 꺼내서 굽길래
저도 한개 더! 를 외쳤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도제 식빵
여전히 맛있습니다. 딸기잼까지 곁들여 봅니다.
어렸을 적에 이렇게 굉장히 많이 먹었는데
케첩을 넣어 먹기도 하고 ㅎㅎ
아침에 먹었는데 간식으로 또 먹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전자렌지에 돌려도
토스트기에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다 맛있습니다!
내용량이 600g이었고 100g당 311Kcal입니다.
판교에 판매점이 위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판교는 우리집에서 멀어서 이제 먹기 힘들겠구나 했는데
포스팅하면서 알아본 결과!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오!!
택배로 시켜 먹고 저도 아끼는 지인들에게
선물도 해줘야겠습니다!
선물로 주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스마트 스토어에 방문해 봤는데
이미 엄청 유명한 식빵이더군요.
빵에 관심이 없었으니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왜 빵순이, 빵돌이들이 빵을 그토록 사랑하는지
점점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제 식빵을 선물해준 직장동료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선물 받아먹어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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