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미 두 달도 지난 어느 날의 포스팅입니다.
10월 초 충주 어느 곳의 노지 캠핑을 하고
먹게 된 :: 노브랜드 시즈닝 돈 목심 스테이크 ::입니다.
그날의 추억을 이곳에 남기려 늦었지만 포스팅을 합니다.
낮은 덥고 저녁은 쌀쌀했던
10월 초 어느 날
충주의 의형제들과 함께 코로나로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노지 캠핑을 갔습니다.
제 인생 첫 노지 캠핑이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갔습니다.
노지 캠핑이란 말 그대로 오지, 노지.
캠핑장이 아닌 일반 야외에서의 캠핑입니다.
노브랜드를 자주 애용하는 친구를 따라서
노브랜드에 방문하여 싸고 맛있어 보이는
노브랜드 시즈닝 돈 목심 스테이크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가격은 800g인데 7900원
가성비가 좋아서 사게 되었습니다.
도전~!!
차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했더니
고기들끼리 거리두기를 하고 있네요.
목심 스테이크의 돼지 목살은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등이라고 적혀있는데
뭔가요? 덩어리마다 국적이 다른 돼지인가요?
아니면 그때그때 다른 건가요? ㅎㅎㅎ
한근이 넘는 800g의 양이 가격 대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마늘, 후추 시즈닝, 구운 소금 등이 시즈닝 되어있습니다.
비닐을 벗겨 보았습니다.
두툼한 두께의 목살에 여러 가지 재료로 시즈닝 되어 있는 모습이
굽기도 전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캠핑의 묘미는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불을 피운 숯 불판 위로 올려봅니다.
그 사이 쌈도 준비했습니다.
고기를 구우니 칼집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시즈닝의 양념도 잘 베고 굽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두 덩어리를 더 올려서 먹었습니다.
두툼한 고기라 식감이 좋고
시즈닝으로 양념이 된 고기라 간도 딱 좋았습니다.
수입산 고기라 냄새가 나거나 별로일 수도 있다는
편견을 완전히 깰 정도로 냄새 없이 깔끔했습니다.
모두가 고기 맛에 극찬하며 이런 가성비라면
또 사 먹을 거라는 얘기를 하면서 먹었습니다.
두팩을 사갔는데 다른 음식도 많이 먹어서
한팩은 다음날 다른 곳에서 고기 파티용으로 먹었습니다.
굽고 남은 고기와 소시지를 넣고
끓이는 라면으로 마무리 먹방은 마무리~!!
집에 가기 전 아이들을 위한 불꽃놀이~
아이들 불꽃놀이 정말 좋아하죠.
그 사이 어른들의 대화는
곧 마흔이 되는 형님의 심정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40이 되면 몸은 잃을 수밖에 없다니 ㅎㅎㅎㅎ
하아 슬프도다 ㅎㅎㅎ
제 첫 노지 캠핑에서의 첫 숯불고기는
노브랜드 시즈닝 돈 목심 스테이크였는데요.
분위기와 숯불 때문에 더 맛있었는지는 몰라도
또 다른 캠핑에서 고기를 먹을 때
꼭 생각 날 것 같고 기회가 되면
또 구입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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