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일이라고는 술살 때 그리고 큰딸 YES과자 사줄 때 말고는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
그런데 얼마 전 이웃 블로거님의 편의점의 김밥 포스팅을 보고 나서 김밥을 좋아하는 저는 호기심 발동이 시작되어 버렸습니다. 그분께서 굉장히 좋게 평가를 해주셨기에 더욱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죠!
회사 점심시간이 되어 집으로 점심을 해결하러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기대하고 있던 보성녹돈 등심돈까스 김밥을 주저 없이 사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보성녹돈을 강조하듯 녹차밭의 녹색 풍경을 포장지에 나타낸듯합니다.
밥맛 좋은 신동진 햅쌀에 완도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신동진 햅쌀이 어디 쌀인지 얼마나 유명한진 몰라도 저는 처갓집의 양평쌀이 가장 맛있습니다(?) 반면 완도김은 정말 많이 들어본 유명한 김이죠.
가격은 2,400원입니다. 보통 김밥전문점의 돈까스김밥 가격이 3,000원을 넘어가는걸 보면 편의점 김밥이 싸긴 합니다.
역시 김밥은 칼로리가 높습니다. 477kcal입니다.
집 전자레인지에서 아주 살짝 돌려주었습니다.
너무 눅눅해지면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 차가운 느낌이 사라질 정도로만 돌려주었습니다.
포장지에 나와있는 김밥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구성은 그대로인 듯합니다.
하지만 역시 편의점의 김밥은.. 김밥전문점을 따라오기엔 멀었습니다.. 큰 기대감이 있었기에 실망도 컸는지는 몰라도 저는 2프로 부족이 아닌 20프로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음식 남기는걸 싫어해서 꾸역꾸역 먹고 있다가 돼지갈비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던 와이프의 반찬을 뺏어 이렇게 갈비 김밥을 먹었습니다.
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편의점 김밥 관계자 여러분들 갈비 김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 판매한다면 대박이 날것이라고 조심스레 예견해 봅니다..
곁들여 먹던 양상추로 샐러드 김밥도 먹어보고
쓰리라차 핫칠리소스에 찍어 매콤하게도 먹어보았습니다.
본품보다는 이렇게 무언가 곁들여 먹었을때 만족을 했다는건 그만큼 본연의 맛이 부족했다는 뜻이겠죠?
한 끼를 배 채우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고퀄리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쌀이니 보성녹차 돼지니 신안 김이니 해도 역시 김밥은 김밥 전문점 아니면
엄마가 해주는 김밥이 최고입니다.
아 엄마 김밥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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