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완자 오픈한지 얼마 안된 :: 옥천 평양냉면 :: 양평군 옥천면

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옥천에서 먹는 냉면은 예전에 포스팅했던 옥천전통냉면에서 먹는 냉면이 유일했습니다.

2020/08/29 - [긍정 라이프/긍정 미식가] - 완자와 편육무침의 매력 :: 옥천전통냉면 :: 양평 옥천 냉면 맛집

 

이번에는 8월 26일에 오픈해서 8월 27일에 방문했던 옥천평양냉면 포스팅을 하려합니다.

 

출발~

 

 

옥천 평양냉면 입구

 

옥천평양냉면

주 소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843

 

 

옥천평양냉면은 원래 옥천 함흥관이라는 냉면집이 있었는데 문을 닫고 한참 동안 비어있다가 이번에 새로 오픈한 냉면집입니다. 

 

사무실 사람들과 소수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하게된 냉면집인데요.

옥천에는 냉면의 고장답게 옥천전통냉면과 더불어 함흥냉면집도 있었는데 평양냉면은 처음입니다.

 

 

길가쪽 옥천평양냉면

 

길가 쪽에서 바라본 옥천평양냉면의 외부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4대강 종주 자전거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을 위한 배려가 보입니다.

 

 

주차장

 

주차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상행선 마지막인 양평 ic의 다리가 보이고 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은좌석

 

굉장히 넓은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문을 닫을 수 있는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말 넓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픈 소식을 듣고 꽉 차진 않았지만 손님들이 한 팀 두 팀씩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물은 self

 

물은 셀프입니다.

정수기에 종이컵이 마련되어 있네요.

아직 오픈을 한지 얼마 안돼서 바쁠 것으로 예상해서 종이컵을 둔건지 모르겠지만 일회용품 사용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메뉴판

 

저희 일행은 4명이었고 편육반 + 완자반에 물냉면 2 비빔냉면 2로 주문을 했습니다.

 

 

 

특이하게 해장국과 설렁탕을 팔고 있었고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맛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맛있다면 밥 양이 많은 분들에겐 좋은 시스템이네요.

 

 

편육 + 완자

 

편육 + 완자가 나왔습니다.

완자가 눈에 띕니다. 옥천에서 먹는 옥천냉면에는 모든 곳에 완자가 메뉴로 있습니다.

옥천냉면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죠.

 

 

 

겉이 노란색을 띠고 있길래 계란인줄 알았는데 속도 노란걸 보고 카레가루를 쓰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의 완자와는 다르게 색다른 맛이 났습니다.

아마도 카레향이 살짝 느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무김치와 새우젓 간장

 

무김치와 새우젓 그리고 간장이 나왔습니다.

무김치는 다른 냉면집처럼 맛있습니다. 편육 완자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냉면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편육은 생각보다 질긴 느낌이 있어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질긴 식감이 저한테는 맞지 않더군요.

 

 

비빔냉면

물냉면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평양냉면의 면을 생각했는데 역시나 옥천냉면 스타일의 면이 나왔습니다.

이곳 옥천냉면에는 대부분이 이런 굵은 면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질긴 정도가 굉장히 약합니다.

보통 생각하는 칡냉면의 질긴 식감의 면이 아닙니다.

 

 

냉면육수

 

비빔냉면에 곁들일 냉면 육수입니다.

역시 이 육수가 옥천냉면집들마다 모두 맛이 다릅니다.

음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더군요.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특이한 맛이라는 겁니다.

동치미 국물도 아닌 것이 이 집만의 특별 육수인 셈이죠.

 

 

 

 

역시 저는 비빔을 절반 먹은 후 육수를 부어 맛있게 클리어했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약간 매운맛이 나는 냉면이었고 고춧가루가 눈에 띌 만큼 먹고 나서 입안에 찌꺼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나름 맛있게 먹었으며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와이프가 워낙 옥천전통냉면집 매니아이기 때문에 자주 올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아쉬웠던 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종업원들이 정신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식초와 겨자를 얘기해야 내놓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뭐 이 정도는 장사를 하면서 보완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옥천평양냉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