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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토마토2

토망고? 단마토? 샤인마토? 스테비아토마토? 2주전 일요일 친구네 집들이에서 정성껏 차려준 밥을 다먹고 디저트로 빵, 쿠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마토를 주었다 다들 배가 불러서 무슨 토마토냐며 더이상 못먹겠다고 하는데도 한번 맛이나 한번 보라고 토마토를 썰어줬다 그냥 토마토가 아니란다 '토망고' 란다 무슨 소리야 토마토랑 똑같이 생긴 그냥 토마토구만! 하나 집어 먹어봤다 헛웃음이 나왔다 설탕을 치지 않은 방금 내 앞에서 그냥 칼로 썰은 그 토마토에서 설탕에 절여놓은 듯한 토마토 단맛이 났다 말도 안돼~ '너 토마토 설탕에 절여 놓고 썰어 준거 아니야?' 아니란다 이런 토마토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집으로 도착했다 1kg + 1kg 두개해서 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였다 토마토와 망고의 합성어 같았다 토마토인데 망고처럼 .. 2020. 4. 22.
D-71 열외 일이 없는 토요일 출근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허리도 아프겠다 늦잠 잘만도 한데 일찍 일어나서 또다시 낑낑대며 씻고 와이프와 딸들을 깨운다 간단하게 아침을 떼운고 아홉시가 되기 전에 처가집으로 출발~ 처가집은 소도 키우시고 농사도 지으신다 그래서 결혼한 후에 한번도 쌀을 사먹어 본 적이 없다 사실 오늘은 한달전 부터 계획되어 있던 벼농사의 첫 출발 못판을 만드는 날이였다 벼농사를 하려면 벼의 씨앗을 모내기 판에 흙과함께 골고루 펴 땅에게 펼쳐놓고 벼의 싹(?)을 틔운다 그 벼의 싹을 모라고 부르고 그 모를 논에 심는것이 모내기 그리고 키우는것이 벼농사이다 (사실 장인어른이 시키는대로만 해서 뭐가 뭔지 정확히는 모른다 ㅋㅋ) 남자라고는 장인어른, 처남, 동서 그리고 나 이렇게 네명인데 네명이 힘을 합쳐야 그나.. 202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