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6 WNGP] 글을 올린 후 95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2024.02.26 - [긍정 건강라이프/WNGP] - [D-96 WNGP] 다이어터에게 모임은 위험해......
[D-96 WNGP] 다이어터에게 모임은 위험해......
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2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고 정월대보름을 맞아 25일 일요일은 부모님 댁에 가서 여러 가지 나물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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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꾸준히 식단을 병행하며 운동을 실시 했습니다.
단기 출장과 장기 출장을 가서도 호텔에 있는 헬스장에서 하루 두번씩 운동했고 직장 동료들 식당갈 때 홀로 편의점에서 식사하며 식단을 지켰습니다.
인생 첫 피트니스대회 출전이라 헬스장 대표님이 하라는대로 하고는 있었지만 의욕이 넘쳐 제대로된 휴식을 하지 않고 다이어트와 운동 강도, 운동 볼륨(횟수에 의한 크기)을 늘려가며 몸을 혹사 시키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외출을 할때도 지하철 한구석에 앉아 간단하게 필요한 영양소만 채우는 식사를 했습니다.
대사량을 올라가는데 먹는양은 그만큼 채워주지 못하고 운동량이 많으니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카페인이 높은 부스터를 주문하여 더욱 운동을 강도 있게 했습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한 결과 잠을 자도 푹 자는 것 같지 않았고 안그래도 많이 먹는 수분섭취량에 카페인으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인해 자는동안 화장실을 3번, 4번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푹 자지 않고 새벽 5시에 일어나 공복 싸이클로 유산소 운동까지 했습니다.
결국 탈이 났습니다.
몸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몸에 기운이 없는건 물론이고 항상 피곤했으며 어지러움이 정도를 지나쳤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에 매진하려 했던 욕심을 내려놓고 하루 이틀 휴식을 가져가며 몸의 컨디션을 되찾으려 노력했고 100%의 몸상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다이어트 강도를 올리기 위해 대회 10일을 남겨놓고 쌀밥에서 고구마로 탄수화물 섭취를 바꿨습니다.
정말 맛있는 고구마!!
다이어트를 하면 양상추 한조각, 브로컬리,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그 어느 하나 맛없는게 없고 소중해집니다.
대회 일주일전 원래 목표였던 바디프로필을 촬영했습니다.
안양에 있는 로건스튜디오라는 곳에서 바디프로필 촬영을 했는데 사진 몇개 올리고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이틀전부터 물 500Ml이하로 수분조절을 하고 있으며 잠시 후 취침전까지만 물을 먹고 대회 직전까진 물을 먹지 않는 수분조절, 단수를 시작합니다.
피부에 존재하는 수분을 최대한 없애서 더 얇고 드라이한 피부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WNGP 구리지역 대회 스포츠모델 AGE(시니어)부분에 참가 신청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양평과 가까운 구리시여서 신청했고 학창시절을 구리에서 지냈으며 부모님도 가까운 다산동에 살고 계셔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대회장 구하기가 어려웠나봅니다.
대회가 펼쳐지는 곳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동원대학교 효암관.
양평에서 가깝다고는 하지만 구리가 차라리 더 가까운 곳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더욱 아쉬운건 제가 신청한 종목이 가장 마지막에 시작되고 이번대회 참가자가 많아서인지 굉장히 늦은 시간에 시합이 시작된다는 점.
물도 못마시고 22시 20분(밤10시 10분)까지 어떻게 버틸지, 컨디션 조절은 할 수 있을지, 딜레이는 되지 않을지......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끝나고 나면 언제 또 집으로 와서 도와준 대표님과 야식은 잘 하고 들어갈 수 있을지 ㅋㅋㅋ
걱정이 앞서지만 어쩌겠습니까. 그저 흘러가는대로 최선을 다할 뿐!
40의 나이로 바디프로필만 찍으려고 했던 계획에서 대회까지 스케일이 커졌지만 그리고 힘들었지만 시작한 이상 끝은 봐야하는 성격이고 그 끝은 이제 내일로 다가왔기에 즐겁게 잘 마무리 하려합니다.
대회를 치룬 후 후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 그리고 운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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