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와이프는 치킨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안주로 치킨을 좋아합니다.
대한민국 배달 음식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아마도 치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치킨 중에 최근 와이프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킨이 있었으니..
바로!!
::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
그동안 맛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체인점이 없었기에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가서야
이렇게 주문을 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파헤쳐 볼까요?
예스파파 네가 뭐라고 파헤친다는 거야?
나름 어렸을 때 통닭집 아들내미로써!!
가끔 손수 치킨을 튀겨주시는 아버지의 장남으로써!!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투박한 봉지에 배달되어 오는 노랑통닭은
뇌물이라고 하는 콜라에 붙어있는 곰돌이 젤리로
우리 큰 공주님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노랑통닭 모델인 해진 형님께서
' 이 상품은 소중한 우리 고객님의 제품입니다!!
주문하신분 이외에는 개봉을 금지합니다!! '라고
스티커를 붙여주셨습니다.
매운 소스와 알싸한 마늘소스 그리고 핑크빛의 치킨무
허니머스터드소스와 소금이 있습니다.
계훈
-짜게 살지 말자-
소금에 적혀있는 계훈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종이봉투 안에 담긴 치킨을
쏟아 먹을 수 있는 종이 그릇이 같이 옵니다.
이 곳에 치킨을 부어 부어~
알싸한 마늘치킨 사이즈업 용량입니다.
가격은 19,000원이고 저 통에 가득 찰 만큼 양이 꽤 됩니다.
레귤러 사이즈는 15,000원인데
4명 가족이 먹기엔 부족한 양입니다.
혼자 드실 것이 아니라면 사이즈업을 추천합니다!
매운 소스에도 찍어 먹어보고
알싸한 마늘소스에도 찍어먹어 보았습니다.
매운 소스는 살짝 맵다~ 느낄 정도의 맵기입니다.
매운맛이 살짝 나는 것이 매력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킨의 메인 소스인 알싸한 마늘소스!
소스에 마늘이 둥둥 떠다니는걸 위에서 보셨죠?
입안에 넣자마자 알싸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마늘을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은
그냥 먹거나 머스터드소스를 찍는 걸 추천합니다.
아마 알싸한 맛 때문에 못 먹을 듯합니다.
알싸한 마늘 치킨을 충주 호암점에서도 먹어보았는데요.
이 치킨의 장점은 정말 바삭하다는 점입니다!
바삭 거리는 식감과 소리가 정말 확실하게 느껴지고
겉으로도 들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귀여운 큰딸과 치킨 ASMR놀이를 하면서
정말 킥킥킥 거리면서
즐겁게 치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치킨 자체가 정말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치킨 업계 저나트륨 1위 선정'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다른 치킨들은 가끔 같이 오는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짠 경우가 많은데요.
적어도 제가 먹은 두 군데의 알싸한 마늘치킨은
전혀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아버지께서 어렸을적부터 깨끗한 기름에
깨끗한 재료로 만들어주신
순수한 그 치킨의 맛이 나서
계속 그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치킨을 먹었습니다.
치킨집을 하셨던 부모님도 인정하시더라고요.
'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다 '
그래서 쉴 새 없이 입에 들어가도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갑니다.
튀김옷이 많이 흩어져있는데
어렸을적 고기보다 튀김옷이 좋았던
그 시절의 그 맛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큰딸에게 아빠는 어렸을 때 이걸 과자로 생각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얘기해주니
ASMR 놀이를 하며 계속 먹더군요 ㅋㅋㅋㅋ
튀김옷도 기름에 쩌든 느낌이 아니라
바삭하게 튀겨졌기에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체인점이 없어
자주 먹지 못하지만
다른 곳에서 먹어볼 수 있는
::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
추억의 치킨 그리고 마늘맛의 알싸한 치킨
자극적이지 않은 치킨을 드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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