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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라이프/긍정 뮤직피플

가끔 맨정신이 힘들때가 있죠... : 맨정신 - 빅뱅 :

by 예스파파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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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령으로 인해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제 몸과 마음의 안식처 아파트 헬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ㅠ_ㅠ..

 

저는 예전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게을러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매일 운동을 했던 다이어트 시절 계속되는 움직임에 그나마 가장 부지런한 때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2주 전부터 헬스장이 문을 닫고 운동을 하지 못하자 무기력한 생활은 지속되고 무분별한 식습관으로 인해 더욱더 지쳐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맨몸 운동을 시작한지 3일째가 되었습니다. 

 

와이프의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귀함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 더 빠르게 변경했고 아침에 실내 자전거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일어나고는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 주저리주저리 제 궁금하지도 않을 사생활을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블로그에 떠들고 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빅뱅의 맨정신입니다.


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을때 차안에서 듣는 라디오에서 이 곡이 흘러나왔고 귀 기울여 듣던 저는 제가 세상에 소리치고 싶은 내용이 가사에 담겨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는 정말 맨정신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날의 연속이었거든요.

 

이 노래를 계속 반복해 들으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목이터져라 부른기억도 나네요.

 

여러분들도 답답한 심정의 일이 있다면 이 곡을 듣고 어느 정도 해소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좀 잘난 척하지 마
알고 보면 네가 제일 불쌍해
그래 날 더 자극시켜봐
잠깐 재미라도 볼 수 있게

돈 쫓다 권력 쫓다 명예만 쫓다
가랑이가 찢어져 자빠질 테니까
사랑 좋다 우정 좋다 말들 하지만
각오해 뒤통수가 시릴 테니까

Hey doctor doctor 날 좀 살려줘요
확 돌아버리겠으니까
어설픈 말들로 둘러대지 말고
Hear me say

맨정신이 난 힘들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맨정신이 난 제일 싫어
너 없인 잠들 수가 없어

시간은 더럽게 안 가고 나이만 들어 죽은 듯 살아
할 일은 더럽게 많은데 하고 싶은건 하나도 없어

세상이 내겐 차갑고
남 시선은 따갑지
어른 같지만 어린아이 작은 키만 훌쩍 자랐지
어릴 적 낭만은 사라진 환상
내 기분은 광활한 광야
사람들은 날 이해 못 해
나도 몰래 맛 가볼래

취해라 취해 천국으로 가
깨고 나면 지옥, 얼마 못 가
난 지금 시금치 없는 뽀빠이
이런 나를 유혹하는 웃음 폭탄

Hey TAXI TAXI 날 데려가 줘요
이곳은 너무 힘드니까
며칠 동안만이라도 숨 좀 쉴 수 있게

맨정신이 난 힘들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맨 정신이 난 제일 싫어
너 없인 잠들 수가 없어

시간은 더럽게 안 가고 나이만 들어 죽은 듯 살아
할 일은 더럽게 많은데 하고 싶은 건 하나도

Without you 모든 게 두려워
네가 없인 깜깜한 이 밤이 차가운 세상이
난 너무 힘에 겨워

Without you 아직도 이곳에 홀로 남아
너 하나만을 믿고 이렇게 기다리는 내가
바보 같잖아 No No No

맨정신이 난 힘들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맨정신이 난 제일 싫어
너 없인 잠들 수가 없어

 

 

이전 박재범의 REBORN의 곡 소개처럼 가장 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2020/09/02 - [긍정 라이프/긍정 뮤직피플] -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준 곡 :Reborn - 박재범,lllson(더블케이),보이비: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준 곡 :Reborn - 박재범,lllson(더블케이),보이비:

안녕하세요. 예스파파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취미가 음악 듣기였죠.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드는 걸 좋아했고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굉

yespapa.tistory.com

 

그 당시 그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내용들과 제 심정 제 상황들이 이곡의 가사에 모두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지금에서야 많은 것들이 변했고 저도 달라졌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었던 그때는 제 인생에 큰 변환점을 주었고 다시 태어날 이유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이었던 제가 정신과에 방문해서 약을 처방받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으시겠죠?

 

누구나 힘든 날은 있고 저 또한 더 힘든 일이 찾아올것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강인한 자신을 만들고 강인한 정신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맨정신에도 행복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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