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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2

D-35 모내기 긴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 모내기 준비에 이어서 오늘은 모내기 하는날! 처갓집 일을 도와 이것저것 농사일을 해보고 소밥도 주고 닭 모이도 주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농사 쉽지 않다! 장난스레 친구들이 '귀농이나 해볼까?' '웃기는 소리하지마 엄청 힘들어'라고 말해줍니다. 농사 지으시고 소 키우시고 사남매 키우신 장인어른, 장모님 정말 존경합니다. 여덟 시 집합 후 아침식사하고 모내기를 시작한다는 장인어른의 명령 하달에 따라 일곱 시에 집에서 기상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네요. 몰랐는데 비가 많이 오면 모판의 모들이 흐트러져서 모내기를 망쳐 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장인어른의 잠시 대기하라는 명령에 더 잘까 망설이다가 바로 거실로 나갔습니다. 요즘 너무 잘 먹었잖아요.. 2020. 5. 24.
D-36 모내기 준비(모판 옮기기) 오늘은 모내기 준비하는 날! 모내기 준비란 모판에 모가 어느 정도 자라면 모내기를 할 논으로 하나하나 옮겨 놓는 작업을 말합니다. 내일은 이제 이양기로 '챡챡챡챡' 모를 심을 겁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일은 아니지만 옆에서 이양기로 모판을 옮겨주고 모판을 정리하는 작업등을 합니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센스와 민첩성만 있으면 됩니다. ㅎㅎㅎㅎ 손끝으로 모판을 들기 때문에 손끝에 불이 날 것 같긴 하지만요.ㅎㅎ 오후에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유산소 운동부터 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와이프가 어제 모임으로 조금 늦게 왔기 때문에 제가 혼자 차려먹는 아침입니다. 아침을 먹고 머리가 너무 지저분해서 미용실에 들려 파마를 했습니다. 파마를 하고 바로 운동하로 고! 운동이 너무.. 2020. 5. 23.